• 최종편집 2024-04-18(목)

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희망으로 전진하는 교단 만들자”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5.16 08:3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8아래.jpg▲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13일 열린 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총회장 이승희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했다
 
“어떤 정치적 욕망이든지 다 내려놓고 기도에 집중하자”
기도회 외에 다양한 강연과 공연에 참가자들 긍정 평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이승희목사)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일어나 함께 희망으로」란 주제로 지난 13일 2박3일의 일정으로 광주 겨자씨교회(담임=나학수목사)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단으로서 전국에서 1천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이번 기도회에 참가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교단발전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해 반야월교회에서 개회했던 총회의 기치 ‘변화’를 지속시켜 침체된 한국교회는 물론 국가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희망을 주는 교단으로 발돋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가치는 기도회 기간 갖는 집회와 강의에서 당위성을 공유하고, 기도를 통해 희망을 향한 변화를 결단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이승희목사는 “희망을 화두로 삼은 우리 교단이 기도를 통해 희망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정치적 욕망이든지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자리인데 교회에는 기도하러 간다고 광고하고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참여하는 모든 목사, 장로들이 기도에 온 힘을 집중해야 하고 모처럼 스스로를 돌아보며 희망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총회장은 개회예배에 이어 두 차례의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저녁집회에는 김관선목사(산정현교회)와 박성규목사(부전교회)가 나섰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합동총회가 희망을 갖고 또 이 희망을 세상에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자교단’으로서 책임성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대적 고민을 담은 강의도 다수 마련됐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현 시국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전체강의를 했다.

또한 「여성사역자들의 지위와 역할」(송영식목사), 「100세 시대 목회자와 장로 은퇴준비」(김남순소장), 「언어 및 성폭력 예방교육(백희정간사)」, 「통일의 가치(이수봉목사)」, 「반기독교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김윤생목사), 「장로교회 정체성(임종구목사)」, 「포용주의에 대한 입장(정성구목사)」, 「이 시대에 실현가능한 교회의 역할(최종천목사)」 등 현 시대에 필요한 주제에 대한 강의들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체로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춘복, 박용규 목사가 새벽기도회를 인도했고, 복화술연구소 안재우소장이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부총회장 김종준목사(꽃동산교회)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자」란 제목의 설교로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