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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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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ž2.jpg▲ 대화교회에서는 늘 평등한 관계를 지키고 자유로운 교회활동을 할 수 있다.
 
서로 존중하며 평등한 관계와 자유로운 공동체분위기 지향
말씀으로 변화를 체험하고 치유적 성서 읽기로 회복 경험

대화교회는 교제 속에서 변화를 체험하며 성장하고, 또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공동체다. 이미경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고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회를 세웠다.

이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성서교육을 가르치는 도중에 목회에 대한 부르심을 받았다. 이목사는 “강의를 하다가 어느 날 부르심을 받았다. 그런데 그때는 사모의 역할도 하고 있어서 개척에 대한 부르심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많은 교회들이 이미 세워져있고, 그 교회들이 변화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학교에서 가르친 것을 그대로 교회에서 실험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하나의 모형을 만들어서 실험을 하면 사람들이 쉼과 안식을 얻고 가치관이 치유가 되면 달라지지 않겠는가 싶었다”고 교회를 세우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목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생에서 치유와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에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이목사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별로 없다. 교회를 5년, 10년을 다녀도 많이 변하셨다는 인사가 없다. 그래서 삶이 변화되고 치유되는 경험하는 교회를 꿈꿨다. 실제로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많이 변했다는 인사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대화교회는 늘 평등한 관계를 지키고 자유로운 교회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인들은 자기 목소리를 내며, 하나님의 메시지를 스스로 깨닫고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를 만들어 끌고 간다. 이들은 주일예배 후 팀별로 모여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에 힘쓴다. 이목사는 “그동안 개개인의 성장에 포커스를 뒀다면 이제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것에 미션을 가져보려고 한다. 각자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우리교회의 10계명을 만들고, 왜 이런 것들을 생각했는지 얘기를 해준다. 그냥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콘티를 짜고,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SNS를 통해 복음을 전하려고 준비중이다. 이목사는 “지금 예수님이 오신다면 어디계실까 생각해봤다. 예수님은 거리로, 사람들이 모인 광장에 등장하셨는데, 지금의 광장은 사이버공간인 것 같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거기에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SNS를 통해 문을 열려고 한다”며, “요즘 세대들은 성경을 알고 싶어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없고, 공동체성을 상실했다.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를 통해서 치유적인 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복음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목사는 목회철학에 대해 말했다. 이목사는 “목회란 ‘자기 비움’인 것 같다. 나의 기대를 비우고, 나의 목표를 비워내는 것 같다. 하나님의 뒤를 쫓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속도는 우리 교인들의 속도다. 보통 목회자는 굉장히 빠르게 가고, 교인들은 수동적으로 따라가게 된다. 그건 예수님의 방식이 아니다. 철저하게 내려놓아야 한다”며, “한명의 교인이 와도 인생을 책임지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한명이지만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사역하다보니 하나님이 한명 한명씩 채워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작은교회들에게 위로와 권면의 말을 전했다. 이목사는 “예수님 얘기로 성도들 안에 있는 눌려있는 것을 깨울 수 있는 교회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또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성도들이 적은 것에 열등의식을 갖거나 기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폭적으로 한 사람에게 올인한다면 정말 큰 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들과 같이 성장하며 진짜 목양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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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로 치유 경험하는 교회상 제시 - 대화교회 이미경목사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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