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4월, 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 개봉

암 선고에도 의료선교로 헌신한 삶 조명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3.03 10:4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3단신.jpg▲ 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에서는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 더욱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사진은 박선교사가 생전 필리핀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 영화 故 박누가선교사의 삶은 헌신과 사랑을 담은 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를 개봉을 확정지었다. 

고 박누가선교사는 지난 1989년 필리핀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하여 루손섬 바기오 북부의 산악지대에서 사역했다. 이후 필리핀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오지만 찾아다니며 죽어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대형버스를 이동병원으로 개조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주술에 기대 사는 이들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박선교사는 오지를 오랫동안 다니다 보니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뎅기열 간염 등이 끈질기게 그를 괴롭혔다. 급기야 1992년 췌장암에 걸렸지만 다행히 초기여서 수술을 받고 완치됐다. 2004년에는 위암에 걸렸지만 ‘치료는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소신대로 수술을 받았고 다시 선교지로 돌아갔다. 하지만 말기 암이 쉽게 치유되지 않았고, 2009년에는 간경화에 당뇨까지 더해졌다. 2016년 5월 위암은 결국 재발해 지난 2018년 8월 별세했다.

그의 발자취는 지난 2012년 11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방영되어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당시 방송을 연출한 임준현감독이 박누가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 더욱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4월, 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 개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