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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서 청년담당목회자 정책토론

“교단 내에 청년사역 전문가 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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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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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충섭목사)는 청년담당목회자모임을 지난 7일 총회회관에 갖고 교단의 청년목회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갈수록 교회의 청년들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총회 차원에서 열린 모임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모임에 앞서 교단총무 이재천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청년이 살고, 청년회가 활성화돼야 미래가 있다. 그래서 청년사역 활성화는 비단 기장교단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이다, “청년사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장목회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교단의 청년사역 정책을 만들고자 이런 모임을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목회지원부장 장재동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회의에서 먼저 지난 기장총회가 주관한 겨울청년캠프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각 교회에서 온 참가자들은 교회와 총회 사이의 협조관계를 지적했다. 한 참가자는 청년 사역자로서 이미 동계수련회 일정과 계획을 다 잡았는데, 총회 차원에서 캠프에 오라고 하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장목사는 총회는 각 교회에서 할 수 없는 종합적인 청년사역을 추진하고 있고, 또 공문을 통해 미리 협조를 구하고 있으니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교단 내의 조직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참가자는 오랫동안 활동해온 기독교장로회청년회(기청) 조직이 있는데, 현장에서는 기청의 활동과 총회의 활동이 경쟁적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또 기청이 너무 리버럴하다는 편견도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목사는 기청은 헌신된 분들이 중심이 돼서 활동하고 있다. 반면 총회는 각 교회에서 약화되고 있는 청년회를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 지에 집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교단 내에 청년사역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구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 참가자는 다른 사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청년사역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총회차원에서 전문 연구팀을 만들고, 이것이 노회별로, 교회별로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목사는 총회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 “좀 더 많은 청년목회자들이 참여하는 목회콘퍼런스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kaoTalk_20190307_161102187.jpg▲ 기장총회는 청년담당목회자모임을 갖고 교단의 청년목회정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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