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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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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진호.jpg▲ 김진호목사
2018년도 성탄절과 함께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화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세계적이고 권위 있는 타임스지에서 2,000년 동안 인류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이 있다면 그는 유대 땅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성탄은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몸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세계 역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을 중심해서 BC(예수 탄생 전)과 AD(예수 나신 후)로 나누고 있는 것도 예수는 하나님이신데 인간의 몸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둘때로,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면 이 분은 마땅히 섬김을 받으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가복음 10:45 말씀대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말씀했다. 이 세상은 그 사람의 지위와 신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것이 상식인데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온 인류에게 섬김을 받으셔야 할 분이 인간을 섬기고 그 자신이 인간을 위해 대속제물이 되어 주셨으니 어찌 황송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셋째로, 예수님은 성육신하시고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실 뿐만 아니라 빌립보서 2:8 말씀대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라”고 하였고, 로마서 5:8에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해 주셨고, 한 알의 밀알이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진리를 그대로 실천하신 분이다.

넷째로, 이제 우리는 이 놀랍고 감동의 성탄절을 형식으로 맞이하면 안 된다. 사랑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다. 용서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우리의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해야 한다.

나는 이 거룩한 성탄절에 한국교회를 향해 외치고 싶다. 한국교회여! 마구간으로 내려가라!
/대한기독교감리회 전 감독회장, 도봉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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