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개혁통한 교회회복 추구
월간목회, 「한국교회, 위기를 넘어…」 특집
월간목회 교회 공공성·사회적 책임·목회자 공인의식 강조
「창조문예」서 시편묵상, 한국 기독교시 산책 등을 연재, 「신앙계」서 ‘용서와 화해’ 조명
한국사회에서의 인권 이해·제도화 이해 다뤄 기독교사상
이번 12월호 교계잡지는 새해를 맞기 위한 금년도 결산과 함께 희망의 길을 제시했다. 〈월간목회〉는 「한국교회, 위기를 넘어 미래로」, 〈기독교사상〉는 「한국교회의 인권 이해」, 〈신앙계〉는 「한 해를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하자」란 특집으로 꾸몄다. 기독교문학 종합월간지인 〈창조문예〉는 시편묵상과 한국 기독교시 산책, 어원으로 보는 시대어 등을 연재했다.
〈월간목회〉 12월호에서는 이성희목사(연동교회)가 「한국교회의 위기와 미래」란 주제로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성경적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빛과 소금으로 돌아서야 할 때이다”고 서술했다. 채수일목사(경동교회)는 「한국교회의 위기와 공공성」이란 주제로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인의식이 강화되고,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교회의 자기 개혁과 제도화, 사회적 책임성을 모색하는 공공성 신학이 대안이 될 것이다”고 논평했다. 손봉호교수(고신대)가 「목회자들의 위기의식과 대처방안」란 주제로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진단했다.
〈기독교사상〉 12월호에서는 이정은교수(창원대)가 「한국 사회에서 인권의 제도화와 그 의미」란 주제로 인권의 제도화 과정에 대한 문제점으로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비대칭성, 관료주의적 행정체계와 인권행정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손승호간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의 인권 이해」란 주제로 오늘날 성소수자에 대한 보수 개신교 진영이 보이는 태도는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성소수자 혐오를 멈춰야 함을 말하였다. 유연희교수(감신대)는 「퀴어신학: 퀴어스레 신학하기」란 제목으로 세계 신학계에서는 퀴어적인 접근 방법을 도입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송현강교수(한남대)의 「남장로교 군산스테이션과 3·1운동」이란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논문이 실렸다. ‘성서와 설교’ 코너에서는 김홍관목사가 「눈 뜬 자들의 성탄」이란 제목으로, 정현진목사가 「고난에는 아무런 뜻이 없을까」이란 제목으로 성경을 쉽게 전달했다
〈신앙계〉 12월호 커버스토리는 공윤수대표(꿈있는사람들)의 의료봉사사역에 대한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설가 김성일장로의 ‘너와 함께 있으리라’ 칼럼이 연재 중이며 전 세계를 걸으며 중보기도하는 헨리 그루버목사의 기도 칼럼, 「변화」란 제목으로 벤 토레이신부의 글이 게재됐다. 특별기고로는 「크리스천의 자기경영」란 주제로 기독교인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글이 실렸다. 이달의 인터뷰로는 레이첼 곽교수(백석대)를 만나 사명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
〈창조문예〉 12월호 초대시로는 장석남의 「종소리 속에서」와 조창규의 「베들레헴의 노래」가 게재됐으며, 김유중의 「한국문학박물관 건립 추진과 관련된 몇 가지 단상」이란 제목의 권두칼럼이 게재됐다. 신작 다섯 편으로는 이명희, 문현미, 맹숙영의 시가 각각 게재됐다. 연재되는 작품은 김철교의 시편묵상(12회), 송성헌의 시와 인문학(3회), 신혜련의 예술가들의 작품과 사생활(9), 이어령의 「한국말로 내리는 눈」, 최규창의 한국 기독교시 산책(6회) 「이탄 - 신앙 생활화의 건강한 삶」, 박재양의 「닭도리탕의 어원」, 이상범의 「폴 고갱의 ‘노란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이란 제목으로 각각 게재됐다. 또한 재미작가 이영묵의 소설 〈엘레지〉도 연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