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아가페교육재단, 미네소타대학과 학사교류 MOU 체결

“발달장애 아동, 말씀통해 인재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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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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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상단.jpg▲ 정경운목사(오른쪽)와 미네소타신학대학원대학교 측 최요셉목사가 MOU를 체결했다.
 
“발달장애는 고칠 수 없다는 고정관념 극복하고 믿음으로 사역 시작” 
사회적 아픔 치유해야·“발달장애 아동들의 증가 교회가 막아야” 강조

  세상에는 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면도 존재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로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는 이가 있는 반면, 발달장애 아동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발달장애 아동 가정의 고난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랑의교회(담임=정경운목사)는 지난 8년 전 아가페교육재단을 설립해 발달장애 아동 사역에 헌신을 다하고 있다.

  아가페교육재단은 발달장애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증상의 개선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구성되어 발달장애 아동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훈련·교육하고 있다.

  정경운목사는 “일반적으로 발달장애는 고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사역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런 믿음 때문인지 정목사에 따르면 발달장애, 자폐성 장애등급을 받은 아동들의 증상이 개선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일반 아동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정목사는 “이젠 더 이상 고칠 수 없다는 편견 때문에 단지 발달장애 아동들을 관리만 하는 차원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특히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나서 발달장애 아동들의 증가를 막고 그들을 교육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아가페교육재단의 목표는 능치 못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발달장애의 증상을 개선하고 장애아동들을 교육해 그들과 일반아동들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 나아가 치료가 끝난 아동들에게는 발달장애 치료 전문교육을 실시해 그들이 또한 다른 발달장애 아동들을 치료할 수 있는 교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정목사는 “어린 시절 경험한 발달장애의 심리를 그들 스스로 가장 잘 알기에 이를 체계화 하여 가르치는 전문교사가 되게 한다면, 그들 또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가페교육재단은 그동안의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교회들과 발달장애 아동  증상개선 및 교육을 위한 공동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그 시범사역으로 지난 6월 둘째 주 부산시 동래고 명륜동에 ‘꿈나무 발달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위해 ‘아가페 치유 목회원’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꿈나무 발달센터와 연동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 또 ‘알파와 오메가 꿈나무 발달센터’를 전국 개척교회에 개설해 목회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경운목사는 “발달장애 증상 개선 및 교육훈련을 통해 일시적 장애 아동에서 사회적 일원으로의 복귀를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개척교회의 사역과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가페교육재단은 △임신 중 발달장애를 차단방법 △1~3세 발달장애를 진단 및 치유 방법 △5세 이후 발달장애 증상을 개선 방법 등을 주제로 오는 6월 16일(토) 서울 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26일(화) 부산지역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아가페교육재단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영어 등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미네소타신학대학원대학교와 18일 학사교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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