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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서 문화수련회

평화통한 생명나눔의 소중함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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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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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19-08-12 오후 4.14.27.png▲ 문화선교연구원은 문화수련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 건설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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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목사·사진)은 지난 3일 신촌 필름포럼(대표=성 현목사)에서 「평화」란 주제로 문화수련회를 열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했다.

 동 단체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도심 속에서 메말라가는 청소년들의 영성을 채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지닌 생명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도록 했다. 또한 남북 간 갈등이 치유되고 전 세계의 전쟁이 종식되어 하나님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으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련회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폴란드로 건너간 고아 1,500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 말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지만, 고아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사랑하고 길러낸 교사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영화 속에서 추상미감독은 갑작스러운 송환명령으로 아이들과 이별하게 된 교사들이 아직까지도 아이들을 그리워한다는 소식을 접하고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끔찍한 전쟁의 잔상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어 추상미감독과 함께 폴란드 여행길에 오른 탈북배우 이 송의 특강을 통해 우리 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다른 이들을 어떻게 사랑하도록 이끄는지 교육했다.

 또한 영화와 관련된 말씀나눔 자료인 무비톡가이드를 통해 성경말씀과 함께 이 영화를 바라보고 다양한 질문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해석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교사의 가이드에 따라 영화 후 신앙 나눔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평화를 담은 엽서만들기를 진행하며 전쟁이 멈추고 평화를 확립하는 데에 동참하도록 교육했다.

 수련회 관계자는 “‘더불어’란 말은 ‘우리가 함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기독교인으로서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특별히 남과 북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소망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함께 이루어가기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란 영화를 통해 끔찍한 전쟁의 기억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랑의 흔적을 발견하며 평화의 가능성을 찾아보았다”며, “영화 관람을 마치고 탈북배우 이 송의 특강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듣고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체 영화나눔교재인 무비톡가이드를 가지고 기독교 세계관에 바탕을 두는 평화란 무엇인지 교육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무한한 사랑을 기반으로 화해와 평화를 쫓는 일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일인지 교육하면서 개인의 개성과 감성이 무시되고 메말라가는 도심 속에서 올바른 가치와 삶을 좇아 살아가도록 청소년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독교인으로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회복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수련회가 생명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가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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