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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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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총신대 총장으로 사역하다 은퇴한 정성구박사는 한국칼빈박물관 관장으로 종교개혁자 칼빈의 삶과 신학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전력하고 있다.

정박사는 “하나님이 건강 주셔서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고, 여기저기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스코틀랜드 언약도의 유물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이에 대해 정박사는 “기독교역사에 가장 중요한 문서가 1638년 2월 28일에 국왕 찰스가 ‘짐은 국가에도 머리고, 교회에서도 머리’라고 주장하자, 칼빈과 낙스의 신앙을 이어받은 장로교의 형제자매들이 에든버러의 그레이프라이어스 교회당에 집결해 핸더슨목사의 지휘아래 신앙고백을 작성하고 다 서명했다”며, “그후 박해가 시작됐고 1200명의 장로교도들이 순교의 잔을 마셨다”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국가가 국가의 권위로 주님의 교회를 무시하고 교리를 공격할 때 교회의 성도들은 다 일어나 순교까지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박사는 “이러한 내용의 신앙고백과 서명이 한국칼빈박물관에 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것은 정작 서명이 없는 것으로서 역사적 가치는 없고, 한국에 있는 것이 진본이다”며, “이 진본문서와 똑같이 만들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역사박물관에 기증식을 했다”고 밝혔다.  

정박사는 “교회는 어떤 순간에든지, 즉 공산주의가 오든지 일제가 들어오든지 어떤 상황에든지 성경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순교의 피를 흘렸다”며, “오늘의 교회는 이러한 역사를 깊이 성찰해서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말씀이 말씀이 되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박사는 지난달 29일에는 천마산기도원에서 광복절 연합집회의 강사로 나섰다. 정박사는 “37년만에 집회를 인도하는 것이어서 매우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칼빈박물관이 개관한지 35년 됐는데 한국교회 성도들이 잘 찾지 않는다”며, “이번 휴가 때 박물관을 방문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신문이 50년동안 한국교회의 정론지 역할로 했는데 앞으로도 더 잘 감당하길 기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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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자 칼빈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 전 총신대총장 정성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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