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7.24 14:2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한·일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3가지 부품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의 신뢰관계로 행해온 조치를 수정한 것으로서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에 적합하므로 자유무역과는 관계가 없다”라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부당한 경제 보복임을 단언하고 있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은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문재인정부가 지지해온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행태는 국민의 반일감정에 호소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순신의 배 12척’이나, ‘국채보상운동’이나, ‘동학의 죽창가’, 이제는 ‘경제침략’ 수준으로는 일본이 두려워할 것은 아니라는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심지어 청와대와 여당은 7월 16일 일본에 맞서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청 수뇌부가 만났지만, 단기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는 별로 없이 구호성 발표만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거꾸로 가는 소득 재분배, 포퓰리스트적 환경 정책, 기업도 노조도 반대하는 어정쩡한 노동 정책, ‘민족’을 앞세운 평화 프로세스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양분한 이념 전쟁이 핵심이 되고 있다. 그 결과 모두가 피해자가 되고 서로가 서로의 적이 되고 말았다. 외교도, 국방도, 이념의 도구가 되고 말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정부가 속 모르는 큰소리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라고 한다. 우리는 과거가 현재를 재단하면 미래는 죽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양국 정상의 화해와 평화의 특단의 외교여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갈등의 화해와 평화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진리만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보호하고 있다. 한 나라의 통치자가 어떤 인물이든 간에 하나님으로부터 나라의 평안과 안전을 위임을 받은 자로 인정하고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디모데전서 2장 1~2절).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일 갈등의 화해와 평화를 촉구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