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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여성지도력개발원 설교 공모

‘여성주의 설교’ 친숙해질 계기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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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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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소장=최소영목사)은 지난 15일까지 ‘여성주의 설교’ 공모전을 진행하고, 여성주의 설교에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도모했다.

동 단체는 여성주의 설교를 공모하기 전 공고를 통해 △창조신학에 근거한 설교 △가부장·남성중심주의에서 소외된 이들을 환대하는 설교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딸, 아들’로 선포하는 저항의 설교 등을 써주길 당부했다. 반면 동단체는 △성차별과 여성 혐오 △차별과 배제 △여성적 ‘덕’과 희생·순종의 미화 △특정집단과 사회적 소수자 비하 △교회와 세상의 이원화 구도 △경쟁과 승리주의 식의 설교를 지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소영소장은 “많은 목회자들이 여성주의 설교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풍토를 바꾸어보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여성주의 설교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교회의 선포가 약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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