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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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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방학이 되면 많은 교회에서 단기선교에 나선다. 특히 청년들을 비롯하여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기선교는 기간이 짧고 그로 인한 제한적인 활동 때문에 내실 있는 선교를 기대하기가 힘들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한다. 심지어는 해외 단기선교 명목으로 출국해서 선교활동은 하지 않고 현지 관광이나 쇼핑 등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교회가 내실화하지 못하고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단기선교하면 아직도 2007년 7월 19일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게 납치되어 나라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생각난다. 특정교회나 단체 그리고 특정인을 위한 보여주는 선교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러나 단기선교는 그 나름의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첫째 비록 기간은 짧지만 세계선교에 대한 안목은 물론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는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사도행전 1장 8절). 이것은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하여 땅끝까지 즉 신약이 완성되기까지 그분 자신을 하나님 나라의 완성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증인으로서 선교사의 자질이 절대로 중요하다. 둘째로 국내·외 복음전도를 회복할 수 있다. 이른바 디지털시대를 맞아 청소년의 복음전도는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회들이 너무도 세속화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해외의 다양한 선교현장 방문을 통하여 자신들의 위치와 목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자체적인 교회부흥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내실 있는 해외단기선교가 되기 위해서는 짧은 기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치밀한 계획이 필수적이다.

현지인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선교일꾼이 필요하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들은 단기선교의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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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단기선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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