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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서, 남·북·미 정상회동 논평

평화통일 명하는 하나님 섭리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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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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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목사)는 지난 1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을 환영하는 논평을 통해 핵 없는 세상과 보편적 인권이 보장된 평화로운 한반도의 정세가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밝히며 전쟁의 상흔과  갈등, 대립의 역사를 간직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동이 이뤄진 것에는 정치인들의 결단 이전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돼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명구목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동아시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우리 민족, 대한민국이 되기를 150만 감리교인과 함께 기도한다. 이번 회동이 그저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사진 찍기에 그치지 말고 진정한 평화공존과 남북교류협력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한 정부는 물론 한반도 주변 국가들이 적극 노력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북·미 정상이 단순히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홍보용 회담으로 끝난다면 민족의 운명을 걸고 이를 지켜보는 8천만 동포들에게 또다시 절망감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목사는 이어서 “우리 교회가 바라는 목표는 분명하다.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며 그것을 위해서 완전한 비핵화 과정이 확실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우리 교회는 한반도에 존재하는 어떤 핵무기도 반대하며 핵무기가 결코 체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한민족을 공멸로 몰아가는 죽음의 무기라는 점을 북한 당국이 인식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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