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6.19 15:1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국가조찬기도회는 기독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서 우리나라는 1948년 제헌국회에서 이승만임시의장의 제안으로 종교가 어떠하든지 모든 의원이 기립하여 먼저 나라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현재 국가조찬기도회는 고 김준곤목사(한국CCC 설립자)가 1965년 2월 국회조찬기도회를 추진하여 이듬해인 1968년 3월 8일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는 6월 17일 코엑스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기독교가 전파된 나라들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이 모임을 갖는다. 그 대표적인 국가가 미국이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53년에 시작하였고, 매년 2월 첫번째 목요일 워싱턴 DC에서 세계 각국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과 미 연방 상하원과 정부요인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국가조찬기도회는 많이 왜곡되기도 했다. 그 이유는 국가권력이 국가조찬기도회를 권력유지 수단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개신교 목사들이 대통령과 국가지도자를 초청해 국가조찬기도회를 할 때마다 정교분리를 외쳤지만 권력에 아부하고 굴종한 역사가 더 깊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특별하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심”(로마서 13장 1절)을 믿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통치자가 어떤 인물이든 간에 하나님으로부터 나라의 평안과 안전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애국가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명기하고 있듯이 세상의 빛과 생명 그리고 능력이 되는 기독교가 됨으로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고백할 때에 국가조찬기도회의 격은 높아질 것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국가조찬기도회의 격을 회복하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