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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은 한국기독교부흥협

“주님의 기쁨과 사랑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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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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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톱2.jpg▲ 한기부 50주년 감사예배에서 임준식대표회장과 역대 대표회장들이 나와서 축하의 케이크를 잘랐다.
 
민족적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시기에 부흥을 사모하며 창립
창립 50주년 맞아 ‘희년’을 선포하고 새로운 영성으로 전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임준식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5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표회장으로서 한기부를 이끌고 있는 임준식목사(목양교회)는 먼저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이고, 우리 한기부가 창립된 지 50주년을 맞았다. 역사적으로 매우 뜻 깊은 해다”고 말했다. 또 “1969년 한기부가 처음 창립됐다. 그때만 해도 한국은 참으로 가난한 나라였다. 많은 사람들이 술과 담배로 인생을 보냈고, 싸우는 일이 잦았다.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참 고난이 많은 그 시절에 조용기목사, 신현균목사 등이 하나님께 돌아가야만 이 민족에게 희망이 있고, 교회에 부흥이 있다고 부르짖었다. 그렇게 해서 한기부가 창립됐다”고 설명했다.

임목사는 한기부에 대해 “이사야 62:4에 나오는 헵시바와 라의 계시된 비밀을 소유한 부흥사단체”라고 소개했다.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의로움이, 거룩함이, 사랑이 그에게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한기부는 하나님의 기쁨과 의로움과 거룩함과 사랑을 만방에 전하는 단체다”고 임목사는 설명했다. 또 라에 대해 임목사는 “이는 하나님과 결혼했다는 뜻인데,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과 결혼할 수 있겠는가. 성경 호세아 2장 19절에 하나님이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장가들었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인 인간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겨서 용납해주셨다는 것이다”고 해석했다. 임목사는 “이것이 복음의 핵심으로 한기부는 이 사명을 감당하는 단체이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한기부는 “사도 바울이 고후 11:2에서 말씀했듯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 드리는 ‘중매자’의 사역을 하는 곳이다”고 전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임대표회장은 “50년은 희년의 해다”고 역설했다. “구약에서 희년이 되면 모든 빚을 탕감해줬다. 희년은 자유와 회복의 축제였다. 예수님도 희년을 선포함으로 자신의 공생애 사역을 시작했다”고 임목사는 설명했다. 그래서 “한기부 대표회장으로서 첫째, 그동안 한기부 회원들이 내지 못한 모든 회비를 탕감하겠다. 그동안 회비가 밀려 활동을 잘 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둘째, 한기부 회원들의 허물은 기억하지 않겠다.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보니 회원들 간의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 희년을 맞아 이런 모든 허물을 탕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준식목사는 또 한국교회의 영적 침체현상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임목사는 “한때 한국교회는 1,000만 명의 성도를 자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거품이 낀 것이다. 경제에 거품이 있듯이 교회성장에도 거품이 있던 것이다. 이제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거품은 빠지고 제대로 거룩한 씨, 그루터기가 남았다. 이제는 제대로 된,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제자된 성도들이 남은 것이다. 새로운 부흥은 여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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