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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오빠」 개봉

암투병 기독부부의 신앙심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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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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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숱한 어려움 겪어도 굴하지 않는 신앙·희망 다짐
“고난을 마주한 부부가 손을 맞잡고 사랑을 깨닫는 영화”

커넥트픽쳐스(대표이사=배경록)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영화 「교회오빠」를 개봉하고, 말기 암을 겪는 과정에서도 그리스도인 된 삶을 살았던 고 이관희집사(안양제일교회)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밝혔다. 동 단체는 개봉에 앞서 시사회를 진행하고, 암 투병을 하면서 신앙과 의지를 북돋웠던 이관희·오은주부부의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길 희망했다.

2017년 방영된 휴먼 다큐멘터리 「앎:교회오빠」의 후속편인 영화 「교회오빠」는 다큐 방영 이후 재발한 대장암의 치료를 위해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살았던 이관희집사의 마지막 3개월을 담은 작품이다. 시사회 참가자들은 영화를 통해 두 기독인 부부의 삶 속에서 기독교 신앙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았다고 전했다.

추연중대표(추미디어앤아트)는 “절망의 끝자락에 위태롭게 서 있는 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단 하나의 영화이다”고 말했다. 안찬용대표(GCM엔터테인먼트, 빅콰이어)는 “지금의 평범한 일상들이 누군가에겐 가슴 벅찬 시간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고 밝혔다. 

찬양사역자 염평안은 “이관희집사가 고난에 대처하는 자세와 그의 말, 행동을 보며 많은 감동을 느꼈다”며, “오랜만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고 강조했다. 이찬수목사는 “어떻게 이런 그리스도께 바쳐지고 헌신된 삶이 가능할지 어떻게 저 부부가 똑같은 마음으로 한 방향을 향해 저렇게 걸어갈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이호경감독은 “4년 전 인터넷 암환우 커뮤니티에서 이관희집사를 처음 만났다”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관희집사와 오은주 부부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라톤을 할 때 40㎞ 지점에서 움직일 수도 없고 호흡도 힘든 시점이 있다”며, “이때 옆을 보니 어떤 사람이 바리바리 큰 짐을 지고 온몸에 피를 흘려가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 저게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그 사람이 ‘힘내세요’라고 격려해준다면 가슴 한쪽이 뭉클해질 듯 하다”며, “이관희집사는 내게 그런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 「교회오빠」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마주한 두 부부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나아가며 사랑을 깨닫는 영화이다”며, “숱한 역경 앞에서 오직 예수 앞에 선 두 부부의 투병과 깨달음 그리고 사랑을 필름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고난 앞에 선 모든 사람들과 고난을 지나왔던 모든 사람들, 살아가며 고난을 만나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이다”며, “하루라도 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쳤던 이관희집사의 순전한 믿음이 스크린을 통해서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이관희집사는 “방송 후 수많은 환우들이 위로를 받고 전혀 예상치 못한 열매들을 맺었다”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믿음의 고백들을 쏟아내며 힘든 시간을 흘려보내는 영상이 이 시대 살아가는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울림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의 고난을 통해 이렇게 일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선하신 계획을 따라 세우신 여러 일을 내 생애에 걸쳐 끝까지 이루시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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