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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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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인간의 이성이나 지혜로 알 수 없다. 부활을 바로 알고, 부활의 사람이 바로 되고, 부활한 자의 삶을 바로 살아가는 것은 전적인 성령 하나님의 계시적 은총이다. 부활은 기독교신앙의 핵심이요, 기독교인의 삶의 돌쩌귀요, 기독교윤리와 문화의 코드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믿음도 헛것이요, 기도도 헛것이요, 예배도 헛것이요, 그 어떤 사랑과 헌신도 헛것이다. 부활신앙은 기독교신앙의 본질이요 생명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다.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는 생명의 부활로 영생하고, 그리스도 밖에서 죽은 자는 사망의 부활로 영생한다. 석가도, 공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부활은 기독교인의 소망이다. 만일 부활의 소망 없이 이 땅의 것만 바라고 산다면 기독교인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고전 15:19). 부활의 그 날 하나님이 주신 시간, 재물, 재능에 대한 상과 벌의 계산이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내야 한다. 우리가 현재 받는 고난을 족히 이길 수 있음은 장차 받을 부활의 영광 때문이다.

설교란 죽음으로 끝나는 땅의 꿈을 몰수하고 부활로 시작되는 천국의 꿈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맹목적이고 무책임한 천국에로의 도피가 아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그러나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의 부활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낼 책임이 있는 것이다. 부활의 그 날 신랑 되신 주님 앞에 서게 된다는 불타는 소망이 우리의 삶을 성결한 신부로서 살아가게 할 것이고 영원한 저주로 떨어질 우리의 형제들을 긍휼히 여기어서 구원코저하는 선교의 열정으로 살아가게 할 것이다.

부활신앙을 지구촌 신유목민사회의 시대정신으로 부활시키자. 주님은 다시 오신다. 심판주로 오신다. 그 날 역사의 막이 내릴 것이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이 열릴 것이다. 그 날을 준비하자. 부활, 교회 안에서 교회 밖으로, 지구촌에서 천국으로 부활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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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시대적 가치로 부활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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