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드림팩트서 박누가선교사 영화 시사회

사경 넘어 전하는 이웃사랑의 표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4.03 10:5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3문화단신.png▲ 드림팩트는 위암 말기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어린이를 위해 헌신한 고 박누가선교사의 전기영화를 공개했다.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대표=김학중)는 지난달 24일 이봄씨어터에서 누가바 시사회를 열고, 고 박누가선교사의 이웃사랑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사회를 통해 동 단체는 고 박누가선교사의 전기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를 상영하고, 박선교사가 보여 주었던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기렸다.

이날 시사회는 행사 응모자를 추첨하여 선정된 사람들이 필리핀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영화표로 바꾸어 영화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라면이나 쌀 등 식료품과 의류, 필기구, 가방 등 아이들에게 건네줄 물건을 기부했다.

시사회 참가자들은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박누가선교사의 진심 어린 행복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라거나 “이런 사람이 계시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기부 시사회가 추가로 진행된다면 물품을 보내고 싶다”는 등 관람평을 남겼다.

시사회 관계자는 “마땅한 의료 시설이 없어 안타까운 죽음이 일상이 된 필리핀 오지 마을에 고 박누가선교사는 30여 년 동안 의료 봉사를 이어갔다”며, “버스 한 대로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폈고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음에도 묵묵히 의료 봉사에 매진한 박누가선교사를 기리고자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사 응모에 뽑힌 사람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가지고 영화 티켓과 바꿈으로써 자신을 내어놓고 이웃을 섬기며 사랑했던 고 박누가선교사의 정신을 기렸다”며, “기부를 통해 모인 기부 물품은 박선교사가 운영했던 필리핀 누가선교병원를 위해 쓰일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개봉한 「아픈만큼 사랑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  다른 사람을 우선시했던 고 박누가선교사의 이야기를 빚은 휴먼 다큐멘터리 전기영화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드림팩트서 박누가선교사 영화 시사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