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본부서 생명나눔예배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는 지난 24일 포항동부교회(담임=김영걸목사)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고, 장기기증을 통한 이웃사랑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동 단체는 한국교회의 장기기증 문화확산이 일어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웃에게 전해지길 희망했다.
이날 예배에서 김형걸목사는 “예수님께서 온몸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보이신 것처럼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도 사랑의 실천인 생명 나눔에 동참하자“며, “장기기증은 우리의 선택으로 여러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다”고 전했다.
설교 후 정의석본부장(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은 생명 나눔의 가치를 설명하고,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눈 이들의 사연과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자들의 소식을 전하며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포항동부교회에서 교인 367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박진탁이사장은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나눔, 섬김의 길을 따르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활을 기다리며 그 길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결단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생명나눔예배는 인천 호산나교회(담임=라호동목사)와 부산 월내교회(담임=신수복목사), 오산 주향한교회(담임=박훈식목사), 진주 초원교회(담임=이기성목사), 제주 중엄교회(담임=송 완목사)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교인 약 500명이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생명을 나누는 섬김의 장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