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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샬렘영성훈련원서 영성 강좌

영적 양육 통한 믿음의 변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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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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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스.jpg▲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은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인 로버트 코린 모리스신부를 초청해 기독교인이 삶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 맺음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교육했다.
 

초기 기독교가 강조한 삶으로 실천하는 믿음의 체화 도모

교부들이 강조한 실천의 길을 우리 모두가 따라나서자


한국샬렘영성훈련원(공동대표=조경열목사, 박경조신부)은 지난 18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목회와 영성지도란 주제로 영성 강좌를 열고, 한국교회 교인들의 분별의 삶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좌를 통해 동 훈련원은 한국교회가 하나님과 더욱 깊은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며 분별의 삶으로 나아가길 강조했다.


이날 강좌는 성공회 소속 로버트 코린 모리스신부가 강사로 나섰다. 모리스신부는 현대사회에서 교회는 영적 양성을 중요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특히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믿던 기독교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집중적으로 연구해 가르치면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자란 근본주의의 배경에서는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열망으로 가득했지만 어떻게 해야 이를 삶에서 실천할지 가르치지는 않았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안내를 하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와 깊은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것이 영적 양성이다고 전했다. 이어 영적 양성이 기독교 신앙이 실천되는 삶의 터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믿음은 신앙을 형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믿음이 삶의 실재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삶 속에서 실천할 때 비로소 기독교인 된 삶을 산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근본주의 교회를 다니던 중 다양한 교파에 속한 기독교인을 만나면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믿던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모리스신부는 지난 30여 년 사이에 미국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사건은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들이 교부들이 교회에 남긴 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리처드 포스터 등 미국 내 복음주의 저술가 등이 교부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영적 양성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고무적인 사건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부들은 인간이 지닌 열정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는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어두운 충동을 훈련해 절제하라는 의미이다, “기독교인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사랑으로 이를 다스리도록 해 마음의 충동에 자신이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가슴이 하나님의 사랑에 가로 잡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생 지속되는 회심이 필요하다, “믿음이 신앙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시라고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삶의 순간에서 유혹이 닥칠 때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피력한 모리스신부는 신앙은 사변적인 것이 아니다, “영적 수련은 기독교인이 머릿속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참되게 경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영적 수련은 우리의 삶을 바꾸지만, 우리의 마음을 바꾸지는 못한다, “마음을 바꾸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모리스신부는 우리가 점점 불확실한 미래로 걸어가고 있다. 와서 우리와 함께 실천의 길을 같이 가야 한다. 그러면 생명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본다, “하루 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수련과 영성, 은총을 통해 변화되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과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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