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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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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영상.jpg▲ 노영상목사
  작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많은 행사들이 있었다. 14~16세기의 종교개혁과 인문주의운동은 인류가 보유하였던 고전과 원전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 진리를 찾고자 노력하였으며, 그를 통해 교회와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였었다. 이에 있어 종교개혁자들은 그 개혁의 근본을 성경에서 더 찾으려 하였으며, 인문주의자들을 종교개혁자들과는 달리 그리스 고전에서 더 많이 찾으려 하였다. 이런 고전으로 돌아가는 운동은 라틴어로 ‘Ad fontes’(근원으로)라는 말로 표현되곤 하는데, 성경과 그리스 고전을 교회와 사회 개혁의 동력으로 활용하려 하였던 것이다. 이런 종교개혁자들의 생각에서와 같이, 오늘의 교회개혁도 성경으로 돌아가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분명하다.

  종교개혁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명으로 책들이 대량으로 인쇄될 수 있었다는 데에 있다. 루터의 종교개혁 당시 비텐베르크엔 역량 있는 인쇄업자들이 활동하며 루터의 책을 활발히 출판하였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당대의 발전된 미디어의 사용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일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에는 세계 모든 곳에 인터넷이 설치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성경교육의 새 장을 마련할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해 국민 누구나 광범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는 바, 교회는 이런 성경교육의 진작을 위해 이 같은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성경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새로운 미디어 수단이 나타날 때마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성경공부를 진작하여 온 국내 기관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기관 중 한국미디어선교회가 운용하는 ‘바이블아카데미’를 우선적으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기관은 1982년에 세워졌으며, 초대 총재로 한경직 목사님이 계셨었다. 처음에는 고속버스에 성경공부 비디오를 틀어주어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으며, 그런 노력들이 오늘에 있어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으로 발전하였던 것이다. 한국의 여러 목회자들과 교수들이 힘을 합해 만든 이 성경공부 콘텐츠는 그간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성경공부 사이트가 되길 바란다.
/전 호남신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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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돌아가야 개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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