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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목사, 창조과학부흥사회 창립

특기 살려 은퇴 후 제2의 목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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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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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탑새로.jpg▲ 은퇴 후 김치원목사는 자신의 특기인 창조과학을 적용한 창조과학부흥사회를 창립했다.
 
창조과학부흥회 인도하는 전문부흥사 양성 구체적 목표제시
“제자들에게 평생 모은 창조과학 자료 넘겨줄 예정이다”

  약 40년의 지교회 목회사역에서 은퇴한 후 자신의 특기를 살려 ‘제2의 목회’를 정열적으로 시작한 목사가 있어 화제다. 지난 10월 22일 성결회관에서 ‘창조과학부흥사회’를 창립하고 회장에 취임한 김치원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창조과학부흥회’는 말 그대로 ‘창조과학’과 ‘부흥회’를 결합한 독특한 개념이다. 이것은 창조과학이라는 과학학설을 목회현장에 접목시키는 이 시대의 새로운 부흥패러다임이라고 김치원목사는 설명했다. 김목사는 “창조과학에 대해 목회자들이 개교회에서 설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창조과학은 그냥 어려운 이론으로만 남게 된다. 그런데 일반 목회자들이 창조과학을 개교회에서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영상이나 사진 같은 ‘전문적인 데이터’를 취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절박한 이유에서 창조과학부흥사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치원목사는 그 동안 국내와 해외를 다니면서 수백 차례 창조과학 세미나를 계속해 왔다. 특히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여름수련회에서 주강사로 활동하며 창조과학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는 일에 힘을 쏟았다. 그래서 김목사는 대학생들에게 창조과학을 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생들은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빅뱅이론과 진화론을 배우며 자랐다. 그러다보니 신앙이 있는 학생들은 ‘창조는 교회에서, 진화론은 학교’에서라는 분열적 사고방식을 갖게 되거나 아니면 아예 신앙을 떠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창조를 과학으로 풀어주는 부흥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이런 혼란에서 빠져나와 ‘창조야 말로 과학이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고 김목사는 설명했다. 

  이날 창립예배에서 김치원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어제 원로목사 추대를 받았는데, 은퇴 후 사역을 창조과학부흥사로 정했다”며, “제자들에게 평생 모은 파워포인트 자료를 모두 물려줘서 창조과학 전파 사역을 계속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조과학부흥사회는 창조과학부흥회를 전문적으로 인도하는 창조과학 부흥사들을 양성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창조과학 부흥회는 아무나 인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전문적인 데이터를 다뤄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정의 양성과정이 필요하다. 약 10주 정도 예상하고 있는 교육기간 동안에 자신이 평생 모은 자료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모두 전수할 것이라고 김치원목사는 열정을 불태웠다.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자체 자격증도 발급된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고(故) 김준곤 목사는 한국교회사의 3대 사건에 대해 말했다고 한다. 첫째는 선교사들이 들어온 것, 둘째는 성경이 우리말로 번역된 것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가 바로 창조과학회가 설립된 것이다. 김치원목사는 이 어록에 창조과학부흥사회의 모든 것이 녹아들어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이 허락되는 한 최선을 다해 창조과학부흥사회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치원목사에게 ‘창조과학부흥사회’ 사역은 자신의 특기를 효과적으로 살린 제2의 목회사역이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오고 있다. 그래서 목회일선에서 은퇴한 이후의 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치원목사의 ‘은퇴 후 목회’는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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