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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로 기독교의 본질인 말씀으로 돌아가야”

서울신대 설교대학원 정인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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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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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정인교.jpg▲ 정인교목사
   “설교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채 강단에 오르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아 생명이 넘치는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에서 잠들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하는 정인교원장(사진)

  정인교원장는 설교 전문가의 모습이 사라진 한국교회에 대해 논했다. 그는 “예배와 예전, 친교 등 교회를 구성하는 데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교회의 기초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며, “기독교의 본질은 말씀이고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기에 현시대 한국교회의 위기는 곧 말씀의 위기이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교회에 수많은 목회자가 있지만, 과거와 달리 설교 전문가로서의 모습은 사라졌다”며, “초대교회에서부터 강조했던 설교를 통해 기독교 본래의 모습인 하나님의 말씀을 한국교회에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장은 “앞으로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론에만 강한 사람이 아니라 현장 능력을 갖춘 사람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 때문에 국내 유일의 설교대학원을 설립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설교할 수 있는 설교자 양성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조직하고 성봉 학술대회를 개최해 목회자가 설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원장은 “현재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위기는 맥주잔의 거품이 걷히듯 양적 성장에 열광하던 과거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며, “이럴 때일수록 초대교회의 순전함으로 돌아가 기독교다운 모습을 갖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창조적 삶을 살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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