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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그리스도의교회 강희경목사

재소자의 사회적응·희망위한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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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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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랑의실천2.jpg▲ 필리핀 현지 선교팀과 함께 봉사를 마친 강희경목사(맨 우측)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재소자들 위해 지속적인 섬김 실천
“선교와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

11강희경목사.jpg▲ 강희경목사
 선교와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강희경목사(대전횃불그리스도의교회·사진)는 항상 목회철학을 물을 때마다 반복된 이야기를 한다. 서구 문정로 170번길에 자리 잡은 횃불그리스도의교회는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교계에서도 교도소선교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선교기관으로 이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실천하는 교회이다. 이렇게 알려지기까지는 수년 동안 해외선교와 갇힌 자를 위한 사단법인 대전세진회(교도소사역)가 있었기 때문이다.

  강목사는 세진회 총무로 10여 년간 섬기면서 쉴 틈이 없이 충청권 대전교도소를 비롯한 6개 교도소를 순회하면서 매주마다 과일 음료수 등을 전달하며 말씀을 전하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강목사는 설교를 전할 때나 교제를 나눌 때도 재소자들에게 “신앙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 성숙한 신앙인은 기도의 모퉁잇돌이 되어서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헌신해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여러분들은 복을 받고 사회에 나가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목사는 지금까지 많은 재소자들에게 침례식을 해오면서 “그들이 예수님의 참사랑을 깨닫고, 새롭게 거듭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갖는다. 장기수들 중에는 외롭게 수감 생활하는 이들이 많은데, 가족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떡, 수육, 찰밥, 과일 등을 마련한 가운데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모범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매달 한 번씩 교우들과 동세진회원들이 수감자들과 신앙상담을 하고 그들의 불편사항을 상담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해결하고, 성경과 기도집을 나눠주며,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세진회는 교정교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갇힌 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섬기고 있는 교도소는 대전교도소, 공주교도소, 청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공주치료감호소 등이며, 해외선교 사업으로 북한선교, 중국선교(훈춘특수학교), 캄보디아 선교를 하고 있다.

  강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듯이 그 사명을 묵묵히 감당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어렵게 힘든 이들에게 다가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진회와 횃불그리스도의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재소자들에게 생필품, 성경책, 성경월간큐티책을 전달하고 보내는 것은 물론, 영치금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단합된 모습을 보내주고, 회원들의 끊임없는 섬김과 물질의 후원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그리스도의교회총회 중앙지방회(회장=심충재목사)는 물샘교회(담임=김원섭목사)에서 김원섭·박애영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심충재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어 조순덕목사의 기도, 민동규목사의 성경봉독(민20:2-9), 생명샘감리교회 유정열목사의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이란 제목으로 설교, 김원섭·박애영선교사 소개 후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예안순복음교회 박종혁목사의 축사, 후에 강희경목사의 파송을 위한 기도, 김원섭목사의 인사, 백병현목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강목사는 물샘교회 김원섭목사를 캄보디아선교사로 파송했으며, 세진회 총무 김상호목사·전미식선교사를 필리핀 선교사로 단독 파송했다. 현재 김상호선교사는 필리핀의 빠꼴지역 슬럽가의 보트피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여, 빈곤에 시달리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다.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리핀 무지개 프로젝트 계획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고 낙후된 집들을 수리해주면서 삶에 터전을 재건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또한 물샘교회 김원섭목사를 캄보디아선교사로 파송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데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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