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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묘교회 휴관 방침 철회

세금부과 계획 보류하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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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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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외신박스.jpg▲ 이스라엘 성묘교회는 이스라엘 당국이 추진 중인 새 조세정책에 반대하며 휴관에 들어갔던 것을 철회하고 다시 문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성묘교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당국이 추진 중인 새 조세정책에 반대하며 휴관에 들어갔던 것을 철회하고 다시 문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예루살렘 내 기독교회 소유지에 대한 세금 부과 계획을 보류하면서 역내 기독교 최대 성지인 성묘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성묘교회 관리인 아디브 조데흐는 교회 재개장 소식을 알리며 "이 건 우리의 승리다. 부활절이 다가오는데 방문객 수백 명이 사흘 동안 교회 밖에서 기도를 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성묘교회를 공동 관리하는 로마 가톨릭,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교회 등 3개 종파 지도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성묘교회가 내일, 2018228일 오전 4시 순례자들에게 다시 개방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성묘교회는 이스라엘 당국의 교회 세금감면 철회 조치와 토지수용 법안 등에 반대하며 지난 25일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 바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앞서 오늘 발표한 성명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하며 예루살렘에서 기독교를 지키고자 쉼 없이 힘써온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성묘교회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어 부활하기 전 안치된 무덤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기독교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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