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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적 평화통일운동을 마련” 천명

예장 합동측 통일준비위원회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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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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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문 NGO 설립, 총회차원에서 통일운동 전국에 확산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구축키로


19면 교단탑 - 합동 통일위원회.JPG▲ 예장 합동측 통일주비위원회는 평창올림픽으로 마련된 평화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복음적 평화통일운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전계헌목사)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김용대목사)는 지난 20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2018 통일비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창올림픽으로 마련된 평화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복음적 평화통일운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인 김용대목사는 “우리총회는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과 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한 통일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고, 임진각에서의 '평화통일기도회'와 조중접경지역 3,380리길을 밟으며 기도한 '비전대화'를 개최하면서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해왔다"며, "기필코 다가올 통일조국을 소망하는 가운데 2018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새롭게 전개되는 평화적 분위기 전환의 시대를 맞아 본 위원회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통일운동 확산과 실질적 평화통일을 위한 지원활동,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목회 등의 ‘총회 통일비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우리는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향한 '화평케 하는 자'로서의 소임을 갖는다"며, "이에 금번 평창올림픽에 즈음하여 진행되는 남북간의 평화무드가 정치적 구호로 끝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간의 인도적 차원의 교류 및 상호지원 등을 계속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동측은 통일한국의 꿈과 비전을 온 교회와 다음세대의 가슴에 심기를 힘쓰기로 했으며, 복음적 평화통일 운동의 지속적 확산을 위하여 통일전문NGO를 설립하고, 총회차원의 복음통일운동을 전국교회와 해외교회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인들과 기업 그리고 국가기관까지 참여하는 통일운동의 핵심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이어 복음적 평화통일운동의 확산을 위해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글로벌 통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북한출입이 자유로인 이민교회의 동력을 최대로 활용하여 북한동포들의 피부 깊쑥까지 파고드는 지혜로운 통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대 통일준비위원장은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기에, 통일된 조국과 무너진 제단의 수축을 위해 우리의 쓸 것을 드리며, 형제와의 동행으로 주어질 낯설음과 불편함, 가난과 고통이라도 즐겨 감당할 것이다"며, “이는 형제와 함께하며 당하는 고난이 나 혼자 평안하게 지내는 행복보다 주님 앞에 옳음을 알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 땅에 다시는 피 흘리는 전쟁이 없기를 기도하며,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 한반도 통일과 민족공도체의 회복을 간구한다"며, “이에 우리보다 앞선 통일국가 독일 등을 벤치마킹하여 전쟁없는 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루어가겠다. 평화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임이며, 총회 산하 모든 성도들과 교회는 이 평화를 위해 부름받았다고 우리는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전계헌총회장은 “통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이 선물이자,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며,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분열되는 것을 원치 않으시듯이 민족의 분열도 원하지 않으신다. 한국교회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을 향한 관심과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지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우식총무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창올림픽이 진행되고 있고, 남북화해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에 한국교회 중 우리교단이 가장 빠르게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것이 상당이 고무적이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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