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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위 1월의 시선으로 '현송월' 선정

현송월에 대한 보도방식이 반북정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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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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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언론위원회는 ‘1월의 시선 2018’로 「현송월을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들」을 선정했다. 교회협은 언론이 오보를 하고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현실과 신변잡기식 보도, 반북정서를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과 야당의 선동의 카르텔과 악순환의 고리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언론매체들이 북한예술단 사전점검을 위해 방남한 현송월단장에 대한 신변잡기식 보도에 주력한 것에 대해 “보수야당의 색깔론 공세와 종북 프레임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정부가 과공과 굴신의 저자세 외교를 하고 있다는 비판과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했다”며, “이는 남북한이 주도하는 평화의 모멘텀을 만들어내기는커녕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9년여만에 재개된 남북대화마저 어렵게 한다고 판단된다. 이에 언론위원회는 대중의 반북정서를 부추기고 정부의 전향적 대북정책을 가로막는 「현송월을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들」을 2018년 1월의 시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극우언론과 수구정단 간의 색깔론을 부추기는 선동의 카르텔과 반북정서를 강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깨부수지 않고서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한 한반도평화는 기대할 수 없다”며, “한반도에는 여전히 냉전의 ‘불온한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국가안보의 재단과 사상감별은 극우보수의 전유물이 아니며, 공화정과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억누르는 전체와 획일이 오히려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덧붙였다.


교회협은 그 외에 △현대판 신문고 청와대 국민청원 △화려한 방송 뒤의 그늘, 구성작가 △가상화폐를 보는 다양한 시선들 △ MB와 플란다스의 계를 1월의 시선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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