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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 후손의 책무

이창호대표의 「보재 이상설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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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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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대표(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의 신간 〈보재 이상설 평전〉는 격변의 시대에 선비 집안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가 되기까지 보재 이상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발자취를 따라갔다. 2018년은 보재 이상설이 순국한 지 101년 되는 해이다.

 벌써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의 존재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겨우 헤이그특사의 한 사람 정도로만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웠던, 독립운동의 독보적인 선구자이다.

 보재 이상설은 1870년 충청북도 진천에서 태어났다. 그는 시대를 뛰어넘는 냉철한 지성과 뜨거운 애국심을 지녔던 독립지사로 25세 되던 해인 1895년 조선왕조 최후의 과거인 갑오문과에 급제해 자신만의 부귀영화를 꾀했다면 아마 일생을 평안하게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정도를 지키며 끝까지 치열하게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싸우다가 저 먼 이국땅에서 스러졌다. 그런 그를 다시 소환해 우리 가슴 깊이 기억하는 것은 이 땅에 살아 있는 우리 후손의 책무다.

 지금 우리는 민족정신과 정의가 짓밟힌 어지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지금 이러한 시기에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안위를 뒤로한 채 홀연히 국권회복투쟁에 나서 치열하게 일제와 싸웠던 보재 이상설의 바른 정신이 필요하다. 보재 이상설의 순국 101주년을 맞아 이 책을 통해 그의 정신이, 그의 삶이 현재에 다시 오롯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

 한편, 이창호대표는 현재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로 있다. 중국 헤이룽장성 목릉시 한국특별고문, 중국 성원국제 명예회장,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벗나래 펴냄/A5 변형 288쪽/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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