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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처럼 용감하게!

여호수아 1: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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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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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헌 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확신
순교자들은 임마누엘 신앙과 천국확신으로 현장에서 담대


 개가 호랑이를 잡은 얘기를 아는가? 재미교포 강동만집사는 성공한 사업가이고, 알아주는 사냥꾼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스노카를 타고 눈 덮인 산 속을 누비면서 사냥을 즐겼다.

 몇 년 전 강동만집사는 폭설이 뒤덮인 도시 근처의 산으로 사냥개 두 마리와 함께 사냥을 나갔다. 사슴이나 한 마리 잡을 생각이었다. 산에 도착한 강집사가 잠깐 차를 멈추었을 때, 데리고 간 두 마리의 사냥개가 쏜살같이 차에서 뛰어내려 사라졌다. 잠시 후 산이 떠나가라 짖어대는 개들의 소리가 들렸다.

 강집사가 소리 나는 곳에 도착했을 때 사냥개들은 소나무 위를 쳐다보며 짖어대고 있었다. 그는 평소처럼 사냥감이 있는 나무 밑에 스노카를 바짝 들이대고 위를 올려보았다. 순간 그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 했다 한다. 집채만 한 호랑이가 머리 위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순간 반사적으로 총을 쏘았고 호랑이는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땅에 떨어진 호랑이의 몸에서는 붉은 선혈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눈 깜짝할 사이였다.

 강집사는 호랑이를 집으로 운반했다. 그리고 그 호랑이 고기로 파티를 열었다. 다들 호랑이 박제를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어떻게 호랑이를 잡았느냐? 묻자 강 집사는 얼떨결에 잡았다며 웃었다. 강집사의 사냥개들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주인의 총 앞에서 쓰러지지 않는 짐승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곰도 여러 번 사냥한 경험도 있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사냥개들 마음속에는 ‘내 뒤에는 주인이 있고 주인의 총 앞에서 쓰러지지 않는 짐승은 없다’는 승리의 자아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사냥개들의 자아상이 오늘 우리에게도 교훈을 준다.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6,7,9절에 명령하시길 ‘강하고 담대 하라!’ 3번이나 말씀하신다. 담대해야 할 근거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금년 한해 우리 곁에 호랑이 같은 환경, 호랑이 같은 사람들, 호랑이 같은 사탄이 접근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담대하면 반드시 승리할 줄 믿는다.

 하나님은 신명기 3:28에서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담대하게 하라! 명령하셨고, 신명기 31:7에 모세도 여호수아에게 담대하라! 하였고, 여호수아 1:18에 백성들도 여호수아에게 담대하소서! 요청하였다.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한 자를 찾고 계신다.
예수님의 12제자를 비롯해서, 김익두 주기철 손양원 문준경 윤임례 등 순교자들은 임마누엘의 신앙과 천국소망의 확신 때문에 순교현장에서 강하고 담대했다.    /문준경순교기념관 관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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