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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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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회들은 현재 쇠락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에 최초의 선교사 토마스를 보내준 영국교회와 유럽의 많은 교회들은 외형은 예배당인데 내부는 술집이나 이슬람의 모스크로 전락했고, 남은 예배당은 우상의 신전으로 관광의 명소가 되었으며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미국교회들도 정확한 통계인지는 모르지만 1만개 이상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상황은 어떠한가? 한국교회의 교인수는 매년 감소한다. 기독교 신문에서 예배당 매매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착잡하다. 어느 교단에서는 목회자 이중직을 허용을 총회에서 가결했다고한다. 몇 년 전 통계에 의하면 전 국민의 17%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런데 이단 사이비 단체나 종교단체들은 날로 부흥하고 기존 교회예배당을 매물로 내 놓으면 그들이 먼저 매입 한다. 어떻게 그들은 부흥하는 것일까? 틀린 답이지만, 망할 답이지만 확실하게 답을 주니까 교인들이 몰려간다.

왜 그럴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에게 전달된 복음이 생명 살리는 복음이라면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 교회가 영적으로 갈급한 사람들에게 영적인 답을 주지 않고 있지는 않은가.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온 환자에게 발가락만 진단하는 의사가 있다면 분명 잘못된 의사일 것이다. 우리 교회가 그렇지는 않은가.

전도란 무엇인가? 길을 전달하는 것이 전도이며 타 문화권에서 길을 전달하는 것이 선교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정확한 길(요14:6)되신 참 선지자 그리스도, 원죄 때문에 오는 재앙의 고통에서 해방 시키는 길(롬8:2)되신 참 제사장 그리스도, 지금도 우리를 속이고 넘어뜨리는 사탄의 권세를 꺾는 길(요일3:8)되신 참 왕 그리스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확실하게 전달해줘야 한다. 이것이 전도와 선교의 시작이다.

우리의 미래는 후대인데 안타까운 사실은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어린이는 모태에서부터 복음으로 무장 시켜야 하며 세상의 것이 들어가기 전에 복음부터 심어야 한다. 우리가 주저주저하여 다음세대를 교육해야만 하는 이 소중한 시간을 놓치게 된다면 한국교회는 더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개최되는 ‘제22차 세계 렘넌트대회’는 그 의미가 크다. 세계 80여 개국의 태영아와 유아유치, 어린이, 청소년, 대학, 청장년을 포함한 기독교인들 25,000명이 참여하여 전도와 선교의 결의를 다지고, 237개국의 다음세대 영혼들을 살리는 전도운동의 그 시작이 될 것이다

한국의 모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러한 시작이 차후 큰 열매를 맺어 한국교회의 부흥을 다시 일구길 기도한다. 
/일산 영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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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한국 교회 이대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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