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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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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엄정묵(신규).jpg▲ 엄정묵목사
 
인간은 하루 23,000번의 호흡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하나님께서는 호흡의 과정을 무의식적으로 진행하도록 창조하셨고 우리는 그 속에서 호흡을 잊듯 하나님의 은혜마저 잊고 살아간다. 창조주의 은혜를 잊고 사는 우리는 내가 낫니 네가 낫니 서로 아웅다웅 다투어 가며 세상을 온통 전쟁터로 만들어 버리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죽음은 비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언젠가 불현듯 닥쳐올 그 흉흉한 죽음을 잊고 살기에 참으로 어리석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야고보서 4장 14절) 인생사 부질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부활하심으로 그 인생의 덧없음을 이겨내셨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었다.

사람들은 무덤을 통해 망자를 기린다지만 그리스도는 무덤이 없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요 생명의 종교임을 우리 스스로 증명할 수 있었다.

육신은 죽고 영이 살아야 생명이 있고 부활이 있다. 우리가 육신을 살리고자 자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어떻게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겠는가! 주권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대로 행하지 못하고 사리사욕에 빠진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한국교회가 위기라고들 말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사랑의 실천은 외면하고 서로들 높아지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렇듯 서로 높아지기 위해 삶을 전쟁터로 만들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죽음 이후의 부활을 진정으로 믿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리들의 육신을 이겨내고 있지 못하고 있음에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모든 교계, 교파, 교단이 새롭게 태어나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함께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서로들 다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사랑은 희생이고 희생은 죽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만이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다. 예수의 사랑만이 온건할 수 있다. 
/엘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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