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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주일학교연구원 정석천·신병연선교사

다음세대 살리는 어린이사역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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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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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3.jpg▲ 정석천선교사와 신병연사모 자녀 정주리양과 정태은군.
 
한국지구촌선교회에서 GP선교회, 지금은 한국 기아대책 소속 선교사로 32년간 태국 방콕에서 사역중인 정석천(씰라)·신병연(유니스)선교사는 태국 현지에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주일학교 교육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태국교회가 어린이들이 모여도 주일학교 구성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사역방향을 정한 정선교사는 어린이 사역을 소개하며 “결혼하고 훈련을 함께 받았다. 2년 후에 태국에 어린이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하여 파송 받았는데 어린이 사역에 대한 소망함으로 갔다”며, “1987년에 인턴십을 하러 태국에 갔을 때 태국에 주일학교 상황을 보니까 굉장히 열악했다.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하여 선교사로 갔는데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하는가 숙제였다. 이 교회 저 교회 보면서 상황을 봤다. 어떻게 사명을 감당할까? 고민하다가 태국의 다음세대를 위한 어린이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결심했다” 고 밝혔다.

 정선교사 부부는 방콕호산나교회를 거쳐 방콕은혜국제학교를 설립 후 사역하면서 방콕은혜교회를 세워 현재 태국예배와 한국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선교사는 “태국교회는 어린이들이 모여도 주일학교를 구성을 못하고 있다”며, “예배의 순서나 매뉴얼이 없고 어른들이 예배드릴 때 주일학교란 개념이 없다. 아이들을 예배시간 동안 돌봐주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역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무척 열악했다고 설명하며 “그 당시에 예배에 파고들어갈 수 있고 그런 기회가 없었다. 우리 선교부 안에서 스스로 교회를 개척했다. 우리가 생각한 동네에 가서 나무 밑에서 돗자리 깔고 예배를 드렸다”고 회고했다.

 사역이 점차 자리잡고 어린이 선교사역은 점차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 3월에 시작한 태국주일학교연구원을 통해 태국교회를 향해서 초 교파적으로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4박 5일동안 강습회를 하는데 현지교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크다.

 정선교사는 “지금은 태국 교회마다 주일학교가 많이 생겨났다. 모임을 1년에 한번하다 두 번하다 37회까지 강습회를 했다. 어린이 캠프와 청소년 캠프를 해오면서 우리 캠프가 알려졌다”며, “전도와 양육을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주일학교 교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제로 지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소개도 이어졌다. 장녀 정주리양은 현재 방콕은혜국제학교 교장으로, 정태은군 방콕은혜국제학교 교목으로 현지 사역을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병연사모는 “토요전도 주일학교 사역을 설립부터 20년간 매주 토요일에 나와서 만난 아이들이 450~550명이다. 그 사역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함께 일할 사역자들이 필요하다. 학교 사역이 어린이 사역에 본거지가 된다. 학교 근방에 1,500평 정도 부지 구입을 기도하고 있다. 1,500구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444.jpg▲ 방콕은혜국제학교 학생 발표회 유치원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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