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주가 쓰시는 사람
2019/04/10 09: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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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장 30~31절
본문 30절은 아직 아무 사람도 타보지 않은 나귀를 이야기한다.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나귀니 얼마나 부족해 보이는가. 아무 경험도 없어 어떻게 태워야 할지도 모른다. ‘이랴’라고 하면 가자는 것인지, ‘와’ 하면 서라는 것인지 사람의 말도 알아듣지 못한다. 동물을 길들일 때 동물들은 답답해서 멍에를 벗어버리려고 펄쩍펄쩍 뛴다. 참을성도 없다. 안타깝게도 나귀란 본디 그런 동물이다.

이런 나귀이니 예수님을 태우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나귀를 타셨다. 어린 나귀는 한 사람 태우기 힘들어 한다. 어리기에 힘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며 몸도 작다. 경험도 없고 권위도 없어 사람들이 무시한다. 가진 것 하나 없는 나귀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쓰셨다. 어리다고 낙심하고 반대로 나이 많다고 실망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다윗도 어렸지만 쓰셨고 요셉도 어렸지만 쓰셨다. 사무엘과 디모데도 어렸지만 쓰셨다. 아무리 무능해 보이고 연약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쓰시기로 작성하시면 어떻게든 그분의 인도하심 가운데 인간은 자신의 의무를 성취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라고 말씀하신다. 메어 있어도 풀어주셔서 쓰신다.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의심, 무지 같은 잘못된 생각에 매여 있다. 사람은 잘못된 생각에 매이고, 돈이 없으니 돈이 매이며 권력이 없어 권력에 매여 있으며 건강하지 않아 건강에 매이고 매여 있는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 가지고 일어나면 다 할 수 있다. 지금 여러 가지에 매여 있다 해도 하나님이 풀어서 쓰실 테니까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만이 우리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이다. 

나귀는 영어로 바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나귀 같은 놈 그러면, 바보 같은 놈이라고 하는 말과 똑같은 말이다. 왜냐하면 나귀는 가벼워도 태우고 무거워도 태우고 어떻게 보면 바보 같다. 하나님은 바보라도 쓰신다는 말이다. 고린도전서 1장 26~29절이 이를 증명한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귀는 체구가 작고 못생겼다. 말과 나귀는 비교해 보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몸도 작고 못생겼다. 말을 보면 멋있고 잘 달리고 힘이 세보인다. 그러나 나귀는 너무 못 나고 어리숙해보인다. 말은 적토마니 천리마니 그런 이름은 있어도 나귀는 천리나귀라는 말은 없다. 나는 왜 못생겼는지 힘도 없어 보이며 축 처질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런 사람을 쓰신다. 예수님께서는 말 타고 가지 않으시고 나귀 타고 가셨다. 수많은 나귀 가운데서 예수님께 선택 받은 나귀처럼 우리도 귀히 쓰임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부족해도 쓰신다. 어려도 쓰신다. 매여도 쓰신다. 어리석어도 쓰신다. 한 사람은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끄신다면 무슨 일이든 능히 해낼 수 있다. 우리 모두 쓰임 받기 위해 왕 되신 예수를 태우고 온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귀한 하나님의 일군들이 되시기 바란다. 
/조기암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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