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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교회, 경찰복음화 앞장

“경찰선교에 더 많은 관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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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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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ž -1.jpg▲ 경찰관들과 직원으로 구성된 경기남부경찰청교회는 지난 11월 필리핀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매우 활발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점심시간 쪼개서 매주 수요일 예배드리고 해외 단기선교여행도 진행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5권역으로 나눠서 순회하며 선교헌신예배 드려

수원에 위치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남부 권역에 있는 30개의 경찰서를 관할한다. 경기도 치안유지의 ‘컨트롤타워’인 셈이다. 그리고 이 청사 안에 경기남부경찰청교회가 있다. 정식으로 예배당 건물이 있는 교회는 아니지만 경찰선교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교회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경기남부경찰청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봉상목사는 2010년 시온성교회를 은퇴하고 경목실장으로 오게 됐다. 박목사는 은퇴 후 원래는 필리핀으로 선교를 갈 계획이었는데, 경목실의 여러 문제를 수습하다가 경찰선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박목사는 “군선교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찰선교도 그에 못지않게 아주 중요하다. 경찰은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재밌는 것은 예하 경찰서를 방문하면 서장들이 나를 아주 환대해준다는 것이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경찰청장과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교회의 위상과 사역을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교회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봉상목사는 “바쁜 직장생활을 하며 점심시간을 쪼개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목사로서 나 자신이 먼저 감동이 된다”며, “아마 우리 경기남부경찰청교회의 사역이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됐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물론 예배에 참석하는 직원들은 모두 ‘본 교회’가 있는 성도들이다. 그러나 수요일에 예배하는 이들의 자세와 열의는 본 교회 예배와 그리 다르지 않다. 특히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수요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는다.

지난 11월 21일 경기남부경찰청교회 주관으로 15명의 성도들은 3박4일 일정으로 필리핀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일반교회에서 단기선교여행을 가는 것은 그리 특별할 것이 없다. 그런데 경찰청에 있는 교회에서 믿음의 경찰관과 직원들이 단체로 해외선교여행을 간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박봉상목사는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또 시간을 쪼개 선교여행을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 경찰청교회가 해외선교여행을 간 것은 전국에서 유일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만큼 경기남부경찰청교회의 사역이 매우 활발하고 열정적이라는 증거이다.

선교여행에서 경찰청교회 선교팀은 필리핀 경찰청을 방문해서 필리핀 경찰간부들과 치안유지 시스템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또 교도소를 방문해서 재소자들에게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 참가자 이영필경정은 “필리핀 교도소에서는 재소자가 돈을 내서 음식과 옷을 구입해야한다”고 전했다. 선교팀은 또 고아원을 방문해 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19ž - 2.jpg▲ 경기남부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매주 수요일 예배를 드리며 경찰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예하 30개 경찰서를 총괄하는 지방경찰청의 교회이기에 경기남부경찰청교회의 사역영역은 넓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예하지역을 5권역으로 나눠서 각 경찰서를 돌아가며 선교헌신예배를 주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남부경찰청 뿐 아니라 경기남부 지역의 모든 경찰서에서 복음의 불길이 더 타오르기를 소원하며 더 많은 교회들이 경찰선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박봉상목사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교회가 예하 30개 경찰서를 영적으로 지휘하는 ‘영적컨트롤타워’가 되기를 기도하며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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