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순리’를 거스르는 행동”
2015/08/24 09: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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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금한 가증한 죄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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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문 앞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인들로 발디딜 틈조차없이 빼곡 들어찼다.
 
한교연, 퀴어축제 허가를 내준 서울시와 박원순시장을 비난
“동성애자들이 자칭 사회적약자라 부르짖는 것은 어불성설”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 조장 중단 촉구 교단연합예배 및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영훈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인사말에서 “동성애는 용납할 수 없는 ‘죄’이다. 퀴어축제는 중단돼야 한다. 한국 교회가 하나로 이를 저지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순리를 역리로 쓰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최낙중목사(예장 백석 증경총회장)는 지난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반동성애법 제정을 예로 들며 “당시 무세베니대통령은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반동성애법을 제정하면 연 4억 달러의 원조를 끊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도 ‘우간다를 지켜주고 구원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동성애 금지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또 “무세베니 대통령은 동성애로 인해 가정, 사회,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55개 나라들 중에 이미 38개 나라가 반동성애법을 제정해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울이 로마서를 쓸 당시 로마시민 중 이교도들은 동성끼리 성관계를 맺으며 성적으로 문란한 상태였는데, 이는 순리로 써야 할 성을 역리로 쓴 것이다”며, “지난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동성애 결혼을 합헌으로 선포하며 성경에서 금한 가증한 죄를 옳은 일이라고 규정했다. 성을 역리로 쓰는 것을 합당하다고 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반역하는 죄로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교가 끝난 후 국가를 위해 우종휴목사(합신 총회장), 메르스 퇴치를 위해 유동선목사(기성 총회장), 가정과 윤리회복을 위해 황인찬목사(개혁증경총회장)의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메르스 퇴치를 위해 기도한 유목사는 “듣도보도 못한 메르스라는 질병과 가뭄이 심한 것을 보면 우리 민족이 회개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예배 후 이어진 국민대회에서 양병희목사(한교연 대표회장)는 “우리 민족은 반만년 역사를 지닌 뛰어난 민족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수도 서울 광장에서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집단적으로 뒤엉켜 음란한 행위를 벌이는데 누구 하나 꾸짖거나 말리는 사람이 없는 것이 왠일인가”라며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을 사회적 약자라 하며 억압을 받고있다고 하지만, 주한 외국 대사들이 지지를 표명하고, 메르스로 동분서주하는 서울시장까지 보호해주는 집단이라면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집단이다”며, “인권이 동성애자들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장애인이나 소년가장 등 모든 사회적 약자들은 우리 사회의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고 동성애자들이 자칭 사회적 약자라고 부르짖는 것은 어불성설임을 설파했다. 또 퀴어축제를 신고제라며 허가한 박원순서울시장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양목사는 “퀴어축제 허가를 내준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에게 메르스가 우려된다며 축제 취소를 요구했으나 끝까지 거절했다. 메르스로 긴급기자회견까지 하면서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던 박 시장이 동성애 집회에는 관대한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시장을 반드시 심판해야한다. 그런 시장이 시장자리에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국민대회 취지를 설명한 한영훈목사(직전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신앙, 역사 문화적 측면, 영혼구원 이상 3가지 이유로 퀴어축제가 중단돼야 할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Just Say NO”라는 구호를 운집한 인파들과 함께 힘차게 외쳤다. 중간 공연시간에 바른인권청년모임은 퀴어축제를 허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속마음에 차기 대통령은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연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퀴어문화축제를 지지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한 기독교단체가 있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와 강남향린교회, 섬돌향린교회, 길찾는교회 등 25개의 기독교계 단체소속 기독교인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동성애반대를 외치는 교인들을 막았다. 이들은 동성애자들을 상징하는 무지개색 부채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등 다른 모습을 보였다.
[ 안무늬 moonee90@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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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bsiba 님ㅣ2016.05.05 13:09:2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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