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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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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 대한 멸시는 분열과 부패로 직결

신앙인들에게는 매일의 삶을 변화시켜야 나갈 의무가 있어

20면 신학탑 - 제프리 토마스.png▲ 제프리 토마스 박사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박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세곡교회(담임=박의서목사)에서 ‘제32기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개혁교회 목회와 가정사역」이란 주제로 제프리 토마스 박사(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명예신학박사・사진)를 초청해 열렸으며, 서창원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와 임경근목사(다우리교회)가 특강을 진행했다.

제프리 토마스 박사는 바울서신에 나타난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첫 강의는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토마스 박사는 “사도바울에 따르면 남편에게 복종함으로 인해 보이지 않고 실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하늘의 주님에게 푹 빠져있는 아내가 될 가능성은 없다”며 “바울은 ‘이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이 아내들도 범사에 남편들에게 복종할지니라'고 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즉각적인 우리의 행복이다. 왜냐하면 이 명령이 무시되면 여성의 삶은 결코 나아지지 않으며 실지로 다 악화일로로 치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에게는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할 수 있게하는 능력이 있다”며, “그렇게 될 때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 주님이 높임을 받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녀들아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주제의 네번째 강연에서 토마스 박사는 부모에 대한 공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마스 박사는 "만일 우리가 교인으로서 이 계명을 준수하여 우리의 부모를 공경한다면 우리는 생존하고, 성장하고, 부흥하게 될 것이다"며, "교회성장이란 결국 한 성도가 거룩하게 살며 순종적인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부모에게 맡겨주신 의무들을 진지하게 여기는 공동체들을 복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는 투덜거림과 다툼과 언쟁과 무례함이 있는 가정에도 있어보았고, 그래서 그 아수라장에서 빠져나올 때에 기뻐하기도 했다. 우리는 또한 존경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사랑과 조화로움이 가득한 가정에도 있어보았다"며, "권위자의 위치에 있는 자들을 향하여 겸손과 공경함을 보이는 가정, 서로를 아끼고 존경하는 가정이 더욱 안정감이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전했다.


20면 신학탑 - 개혁주의설교연구원.jpeg▲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의 ‘제32기 정기세미나’는 제프리 토마스 박사가 가정사역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토마스 박사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며, “목사의 가르침을 반대하기 위해 목사를 대적하는 움직임이 있는 곳, 그러한 교회는 복을 받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을 공경하지 않고 멸시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분열과 부패가 이어지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양육하라」란 주제의 마지막 강의에서 토마스 박사는 ‘아버지 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마스 박사는 “우리자녀들을 순종하는 자가 되도록 양육하라고 명령한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실천할 몇 가지 단순한 방식들의 요구사항들이 있다"며, “실패했다고 생각이 든다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보다 나은 아버지가 될 힘을 구해야 한다. 언제나 아버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아버지 됨으로부터 별거되는 시간은 없다. 남아 있는 세월동안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변할 수 있으며, 매일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박사는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쓴 서신에서 하나님을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라고 표현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여러분의 가정은 하나님의 가독들의 맛을 낼 수 있다"며, "여러분의 아버지됨은 하나님의 아버지됨을 반사하는 것이다. 작은 일들과 불완전한 방식으로도 본이 된다면, 여러분이 가진 제한적인 능력과 허물들을 가지고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준다면, 여러분이 아내를 사랑하는 그 방식으로 주님께서 그의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로 부름을 받은 자로서 참되게 가족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다면, 여러분은 주님을 순종하고 아버지 됨의 모든 기쁨과 책임감을 다 수용한 다른 경건한 아버지의 반열에 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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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제프리 토마스 박사 초청 정기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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