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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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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는 지난 7일 올해 부활절맞이 계획안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올해 부활절맞이 주제를 마태복음 15장 12~14절과 요한복음 20장 19~21절에 기초해 「평화가 있기를!」로 선정하고, 주제해설과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기도묵상집을 출판하여 공급하기로 했다. 또 부활절을 앞둔 5주간의 사순절 기간 동안 고난의 현장을 선정하여 방문하고, 고난주간과 부활절 예배를 통해 고통의 상흔이 새겨진 삶의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고 고통이 희망과 평화의 발걸음으로 나가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교회협의 기도묵상집은 요한복음의 ‘문을 모두 닫아 건’ 현실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 수 있게 돕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둡고 닫힌 방 안에서 마음의 근육을 길러줄 수 있는 내용, 혼자 읽어도 서로 연결되어 함께 힘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특별히 고난주간 기도문은 △11년째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KTX 승무원 한아름씨 △지진발생으로 무너진 일상을 세우기 위해 고투하고 있는 포항 대동빌라 지진피해비상대책위원장 김대명씨 △팔레스타인과 중동의 평화를 간절히 원하는 압바스 야세르 하슐라몬 △세월호 유가족 박은희씨 △분단된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창수씨의 기도문으로 준비됐다. 집필은 정금교목사(누가교회)와 정경일원장(새길기독사회문화원), 오범석목사(평지교회), 주 훈목사(능곡교회)가 참여했다.


사순절 다섯주간 고난의 현장방문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사순절금식기도회(평의평화위원회) △3・1운동 99주년 기념예배(한국기독교3・1 운동100주년위원회) △아시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88선언 30주년 국제협의회(화해통일위원회) △제주 4・3사건 70주년 평화순례를 위한 탐방과 강연 그리고 순례(정의평화위원회) △세월호 가족과 함께 잊지말고 기억하기(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 △차별과 여성혐오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기도회(여성위원회)로 마련됐다.

고난주간에는 제주에서 녹슬고 상처입은 한반도와 4・3사건 70주년 추모와 회복의 예배가 드려지며, 부활절예배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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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사순절 기간 고난의 현장 방문하며 부활절 맞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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