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멘토링으로 예수사랑 전파
2017/04/28 15: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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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 대표 박현홍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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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차원의 지속적인 섬김과 후원·수혜자중심 서비스제공
“한 사람이 한 명만 책임지고 돕는다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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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러빙핸즈(대표=박현홍선교사·사진)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의 아동·청소년(만 10세부터 18세)이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는 것을 목적으로 2007년 창립된 NGO단체다.


 특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일회성 도움이 아닌 예방사업의 원칙을 가지고 1:1 아동 멘토링사업, 방과 후 공부방사업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며 예수그리스도를 본받는 기독교 NGO로서 자리매김했다.


 러빙핸즈 대표인 박현홍선교사는 “많은 기관이 후원자가 만족할만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 받는 수혜자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청소년 가출·학교폭력문제에 대한 예방사업은 없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접근하는 게 대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일 좋은 복지사업은 ‘입양’인 것 같다.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일반인들은 입양이 쉽지 않고, 그다음을 생각하니 멘토링사업이 떠올랐다”고 했다.


 동 단체의 핵심가치는 ‘지속성·예방성·투명성’이다. 박선교사는 “우리가 받는 예수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했고, 멘티가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예방성은 아이들이 직면할 문제를 예방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가출청소년의 경우 돕고 싶어도 돕기가 쉽지 않다. 어릴 때부터 돌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동 단체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하지만, 직접 드러내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박선교사는 “노력하면 아이도 믿어줄 것이라 생각했고, 멘토·멘티가 10년 넘게 만나는 사례도 있다”며, “멘토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느껴 교회를 다니게 된 멘티 친구도 있다”고 했다.


 다른 아동청소년 NGO와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지 묻자, 박선교사는 “한 명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후원자가 아닌, 후원을 받을 아이의 필요를 먼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동 단체의 멘토링 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도 사례가 없는, 지속적인 1:1 멘토링 방식이기 때문에 멘토 양성과정이 까다롭다. 박선교사는 “멘토가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쉽지는 않다”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꼭 하실 분만 참여한다”고 했다. 


11탑2.jpg▲ 러빙핸즈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인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초록리본도서관’도 운영한다. 박선교사는 “멘토링을 하면서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네놀이터도 사라지고, 안전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몸에 나쁜 군것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는 주로 유기농음식을 먹인다. 계란, 고구마도 구워주고, 아이들에게는 유기농 빵을 1000원에 제공한다”고 했다. 또 이곳의 공동대표 방송인 김지선씨는 매월 둘째 주마다 동화책을 읽어준다. 박선교사는 “그 외에도 희망토크쇼, 보드게임대회, 벼룩시장, 신문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18 아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묻자 박선교사는 “지금은 돈보다도 사람이 더 필요하다. 현대인들은 혼자가 많기 때문에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 사람도 단기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친구가 되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활동은 주로 멘토와 멘티가 만나 밥을 먹는 것이고, 집이 가까운 사람들끼리만 매칭한다”며, “100명의 교인이 있다면 그중 5명만 모여도 좋겠다. 너무 바쁘지 않은 분들이 같이 모여 교회 주변 아이들을 만나 함께 밥을 먹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선교사는 “이제 개개인이 중요한 시대다. 한 사람이 한 명만 책임지고 감동시킨다면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태복음 25장에 예수님께서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혀주지 않았느냐.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다’고 하셨다”며, “멘티 한 명이 그저 불쌍한 아이가 아닌, 예수님이라 생각하고 섬겨야 한다. 기독교인이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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