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선교통해 예수사랑 전파
2017/04/28 15: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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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 김환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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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환자 자선진료와 전인적 돌봄통해 이웃사랑·섬김실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전하며 지역복음화·선교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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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기독호스피스회(회장=김환근목사·사진)는 기독교 사랑의 정신을 통해 고통 받는 말기환자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선교를 목적으로 1995년에 설립된 호스피스전문 의료선교기관이다. 호스피스센터와 함께 자리한 수원기독의원은 2005년 개원한 자선의료기관으로 전문 의료진이 호스피스전문 케어를 제공한다.


 그리스도의 섬김정신으로 말기환자들을 돌보는 수원기독호스피스는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입원 및 진료를 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말기환자들이 삶을 잘 정리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우며, 죽음 앞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보게 하는 사랑, 봉사, 희생의 나눔터로 자리매김했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는 “우리 기관은 경제적·가정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삶의 마지막을 외롭고 고통스럽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을 위한 곳이다”며, “고통 받는 이웃의 모습이 남의 일이 아니라 ‘미래의 내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을 거듭한 결과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했다. 


 수원기독호스피스는 전인적인 돌봄·자선진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봉사 및 가정방문 간호서비스 △장례지원 △연 2회 자원봉사자 교육 및 파견 △사랑샘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45기 호스피스전문 자원봉사자 교육을 개강했고, 또한 4월 22일에는 ‘제19회 호스피스사랑바자회 및 새봄열린음악회’를 연다.



11톱2.jpg▲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말기환자들을 돌보며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수원기독호스피스는 사실 우여곡절도 많았다. 김목사는 “결국 이 일을 계속 하도록 지탱해준 것은 눈앞에 아른거리는, 임종을 맞은 이웃들의 모습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쓸쓸히 죽어 가는데 도울 사람은 없으니, 도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미래를 생각했다기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보니 어느덧 20여년이 흐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목사는 “이곳에 입원한 말기환자 분들에게 보통 15~20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런데 절망에 빠진 이들이 여기서 매일 두 번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접하면서 완전히 변화되는 모습을 본다”고 했다. 또 “예수 믿고 세례를 받아 천국에 가시는 분들이 많고, 환자의 가족들까지 세례를 받는 경우도 많다”며, “전문기관으로서 어려운 분들을 도우니 지역사회에서 평판이 좋고,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기독교인에 대해서도 좋은 인식이 생긴다. 이는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스피스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사역’임을 역설하며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유독 죽음에 대해 금기시하는 문화라 호스피스가 자리 잡기 쉽지 않다. 사회적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 모두 꺼리는 일을 감당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역할이고, 이를 통해 인식도 바뀐다”고 강조했다. 또 “거두려고만 하지 말고 세상에 씨앗을 뿌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교회가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는 일보다 본질 추구 사역을 지원해 복음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김목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호스피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누군가가 돕지 않으면 임종을 맞이하기 더욱 힘들 것이다.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을 수도 있다”며, “행복한 임종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사실 이곳은 죽으러 오는 곳이 아닌, 살기 위해 오는 곳이다. 이곳에 온 분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하나님나라로 향하는 축복을 얻는다. 우리는 진정한 예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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