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와나’ 교육 도입해 다음세대 양육
2016/11/30 23: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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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북부교회 고창덕목사
 
19-탑.JPG▲ 수원북부교회는 성경말씀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어와나사역을 도입해 다음세대를 잘 양육해 나아가고 있다.
 
교회의 세대통합 위해 싱크와이즈의 통합교육시스템 시작
선교는 3명의 선교사 파송, 농어촌 미자립교회 16여 곳 지원

19-고창덕.jpg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북부교회(담임=고창덕목사·사진)는 폭발적으로 성장한 경험이 없고, 특별한 사역도 없다. 다만 주일학교에 관심을 갖고 성경말씀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청소년 선교 교육프로그램 활동인 어와나사역을 도입해 다음세대를 잘 양육하는 교회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동 교회는 지난 1969년 11월 현재 김영상원로목사가 개척했다. 그 후 2001년 8월 고창덕목사가 부임해 목회를 하고 있다. 고목사는 “수원북부교회는 하나님의 좋은 일꾼을 길러내려 노력하는 평범한 교회다. 특별한 것도 자랑할 것도 없다”면서, “그저 ‘철저한 제자훈련으로 한 영혼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인을 키운다’는 원칙과 ‘지역 및 사회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원칙만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 말씀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평범하다고 했지만 수원북부교회는 소문난 사역이 있다. 그건 바로 다음세대 사역으로 현재 장년 교인이 600여 명 출석하는데, 주일학교 등 다음세대가 400여 명이 넘는다. 다음세대가 장년의 10%에 불과한 교회가 많은 현실에서, 수원북부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은 놀라울 정도다. 고목사는 “부임 이후 다음세대에 관심을 갖고 11년 전 시작한 어와나사역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교회의 공동체성과도 연관 있는 세대통합을 위해 싱크와이즈(대표=김대진목사)의 통합교육시스템을 시작했다. 세대통합에 관심을 갖는 교회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통합예배’를 도입하고 있는데, 수원북부교회는 교육을 통해 전세대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목사는 “어와나사역이나 통합교육시스템은 도구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수원북부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예수님이 오실 그 날까지 사역하는 것이다”며,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인 개개인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고, 모든 교인은 하나님의 한 자녀로서 공동체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원북부교회가 계속 사역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음세대 교육과 양육에 매진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를 위한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어와나와 통합교육의 도구를 적용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이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며, “나는 기관사일 뿐이다. 수원북부교회라는 열차는 계속 달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떠난 이후에도 다른 기관사가 와서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잘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려면 내 생각이 아닌 성경의 말씀에 따라 교회와 교인의 유익을 목적으로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달려가는 수원북부교회는 예배 역시 강해설교를 중심으로 하나님과 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선교는 단독으로 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고, 14개 국가에 13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국내 농어촌과 오지의 미자립교회 16여 곳도 지원하면서 협력사역을 하고 있다. 38개 목장(구역)은 교인들의 교제와 함께 전도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목사는 “수원북부교회는 물과 같은 예수님의 공동체가 되길 원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물, 메마른 곳은 어디든지 스며들어 촉촉하게 적셔주는 그런 물과 같은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북부교회가 어디든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박용민기자

[ 박용민기자 ddans8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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