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2016/11/30 20: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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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해 피해복구·개발 지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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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전병금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전병금목사(사진)는 사단법인 지구촌구호개발연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시무하던 강남교회에서 지난 4월 은퇴하고 목회일선에서 물러난 전목사는 영종도로 거처를 옮기고, 가난한 나라의 자연재해 발생시 구조와 함께 지속적인 복구와 개발을 지원하는 기구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기독교회관에 사무실을 내고 6월에 외교통상부에 등록하여 법인허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전목사는 “현재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하고 있다. 사업을 위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해외의 자연재해에 대한 지속적인 구호와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병금목사는 은퇴후 생긴 여유시간을 독서로 보내고 있다. 전목사는 “은퇴를 하고나니 과거와 같이 시간에 메이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다”며, “최근 관심있게 읽고 있는 책은 김재준목사님의 책과 송창근목사님의 책이다”고 밝혔다. 특히 “송창근목사님은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분으로, 만약 계속 남아계셨다면 기장과 예장이 갈라서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오늘날 한국교회는 자기의 신앙만이 올바른 것으로 여기고 배제하다보니 갈라진 것 같다. 이러한 때에 송창근목사님의 넓은 신앙을 보며 한국교회가 송창근목사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목사는 “송목사님의 책을 보면서 현재의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바라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며, “목회를 하면서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데 관심을 두다보니 교세확장에 힘쓰게 되고 기복적인 신앙이 커지게 된 것 같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후배 목회자들에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 양심의 소리와 하늘의 소리를 증거하는 교회가 많아져야 한다. 규모가 작더라도 그런 교회들이 많이 있다면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며, “교회성장에 메이고 교인들의 숫자만 생각하다보면 은퇴를 한 후 많이 후회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목회자들이 진정 하늘의 소리와 양심의 소리를 전하는 예언자적 목소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 생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 박요한기자 jhn4108@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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