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던 기도를 회복해야 한다
2016/11/09 12: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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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국민들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최근, 박 대통령은 리더급의 일부 종교인들을 만나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사실은 의견청취는 없었고, 잠깐의 만남과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하고 나왔다는 애기도 들린다.
 이에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8개 회원 교단장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외쳤다. 이들은 대통령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 것이다.
 대통령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일에 임하는 것이 마땅하며, 우리 기독교인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을 모았던 과거의 전통을 거울삼아 기도와 지혜로 향도 역을 잘 감당해야만 한다. ‘답다는 말이 있다. 대통령은 대통령답고, 성도는 성도다워야 한다. 대통령은 이 나라 국정을 잘못 다스린 것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잘못된 것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정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이 나라의 백년대계를 생각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기독교인들은 잊었던 기도를 회복해야 한다. 경제발전과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우리는 사실상 기도를 잊고 살아왔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처럼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이 땅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생각이 회개로 확산되어 이곳저곳에서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이 땅에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이끌어주실 것을 믿고 맡기며 기도해야 할 때이다.
[ 박병득기자 pbdeuc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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