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
2016/11/09 11: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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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늘의 상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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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건 호 목사
  작은 개인 병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이고 장로님의 이야기다.자신의 병원에서 10년 이상 꾸준하게 자원봉사를 하는 나이 드신 여자 권사님이 한 분 계셨다 한다. 이 권사님은 수간호사 출신으로 은퇴 후에도 자신의 병원에서 복음을 전하며 밝고 따뜻한 미소로 환자들을 돌보며 가족처럼 사랑하며 자원봉사로 섬기고 있었다.
 한 번은 자신의 병원이 잘되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이유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자신의 병원이 시설이 좋아서, 교통이 편리해서, 내가 시술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처럼 자신의 병원을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자원봉사로 섬기는 권사님 한분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장 장로님은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어느 해 추석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200만원을 봉투에 담아 간호사를 통해 권사님의 가방에 넣어 두었다.
 다음날 권사님은 원장실로 찾아 오셔서 이야기를 시작했다원장님! 혹시 제가 10년 동안 보상을 받기 위해 이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만약 이 보상이 원장님과 병원으로부터 받는다면 저는 내일부터 병원에서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을 받는다면 제가 물질의 보상을 바라고 봉사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어요? 만약 제가 이것을 받는다면 저는 더 이상 기쁨으로 이 일을 계속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원장님 부탁드립니다, 저는 하늘의 상만 받겠습니다. 저의 하늘의 상급을 빼앗아가지 말아주세요말씀하시고 원장실을 나갔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몇 주 전 주일 OO목사님의 설교에 나온 이야기를 듣고 감동한 실화의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이 권사님이 지금까지 해 온 봉사가 세상의 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의 상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누군가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힘든 봉사를 하더라도 꿋꿋이 이겨내면 하늘의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며 기쁘게 임한다면 좋겠다. 200만원을 거절하며 하늘의 상만 받겠다고 말한 이 권사님처럼 우리 주변에 하늘의 상 받는 천사들이 늘어나기를 기원한다/기성 증경총회장·충무교회 원로목사
[ 박병득기자 pbdeuc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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