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은 ‘목사’가 아니다
2016/11/02 13: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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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며, 어떤 일에는 상왕노릇(?)을 했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는 어리둥절했다. 그의 정치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편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대통령 비선 실세로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 씨의 부친 최태민에 대해 일부 언론이 목사로 호칭하는 것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맞는 말이다. 누가 목사란 말인가?
최태민은 지난 191255일에 태어나 19945월에 세상을 떠났다. 태어난 곳은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읍(원적), 경남 양산군 웅상면 삼호리(본적)이다. 그는 많은 이름으로 개명하며 살아왔다. 최도원(선녀가 지었다는 어릴 때 이름)을 비롯 최상훈(월남 후 개명한 이름), 최봉수(부산 거주할 때 이름), 최퇴운(197739일 이전 호적상의 이름), 공해남(천주교 중림동 성당에서 영세 시 사용한 이름), 방 민(계시에 의해 정해졌다고 하는 이름) 등이며 자칭 태자마마라고도 했다.
 최태민은 천주교, 불교, 기독교를 결합한 신흥종교인 영혼합일법을 설파했다. 그는 1975년 박근혜 후보에게 3차례에 걸쳐 고 육영수여사가 꿈에 나타나 박근혜를 도와주라고 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서 만나게 됐다. 그는 첫 만남에서 구국선교를 역설, 박 후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한구국선교회를 설립하고 전국의 동 단위까지 조직을 확대해 최대 300만 명의 단원을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이 단체가 조직된 이후에도 14건의 횡령, 사기, 변호사법 위반, 권력형 비리, 이권개입, 융자브로커 등의 비위행각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여성추문과 관련 12건의 내용이 적나라하게 기술되어 있다.
군소교단에서 신학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작전(?)에 의해 목사안수를 받은 것만으로 그를 목사로 지칭하는 것은 결코 합당하지 않다. 목회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혼합일법을 전하며 산 그가 어떻게 목사인가? 그는 각종 종교를 융합해 교주격(?)으로 행세한 사람이 아닌가? 그를 목사로 부르는 것은 절대로 합당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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