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개혁정신, 한국교회가 계승해야
2016/10/12 22: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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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자들은 교회당을 더 화려하게 지어 중세 로마교를 본받는 데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중요시했다.
 사형 언도를 받을지도 모르는 법정에 선 루터는 이와 같이 말했다. “존엄하신 폐하와 높은 사람들이 단순명료한 답변을 요구하므로 나는 아무런 주석도 단서도 붙이는 일 없이 이렇게 대답하겠다. 성경의 증거나 명백한 이성(왜냐하면 나는 교황이나 종교회의의 결정만을 신봉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서로 모순되고 실수를 저지른 예가 많았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에 의하여 다른 확신을 갖지 않는 이상 나는 내가 인용한 성경들에 사로잡혀 있으며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포로가 되어 있다. 나는 아무것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철회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양심에 거슬려 행동하는 것은 안전한 것도, 옳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떻게 다른 방도를 취할 도리가 없다. 내가 여기 섰다. 나는 달리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아멘.”
 그의 말은 너무나 확실하고 명료했다. “나는 내가 인용한 성경들에 사로잡혀 있으며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포로가 되어 있다.”는 이 루터의 말에 빗대어 오늘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들도 그렇습니까? 라고.
 또한 이들이 집중적으로 저항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 내용을 보려면 95개조 반박문을 보면 된다. 그들이 집중했던 것은 성당을 크게 짓기 위해 돈을 밝히면서 팔았던 면죄부와 교권을 휘둘렀던 교황권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면죄부를 왜 팔았는가? 성 베드로 성당을 비롯하여 성당을 크게 짓기 위해서였다. 왜 교황권을 강화했는가? 교회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였다.
 오늘 한국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말한다. 무엇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주님께 영광은 못 돌리더라도 이제 제발 우리로 말미암아 주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개혁하고 갱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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