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가 들어간 찬송은 부르지 말라
2016/09/28 13: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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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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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 엽 목사
 
 어느 때인가 깜짝 놀란 일이 있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너무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새찬송가 349장 후렴에 나는 주의 군사 되어 충성을 맹세하여라고 하면서 힘있게 그 찬송을 아무 거리낌 없이 불렀기 때문이다. 맹세하여? 아니 이것은 주님께서 누차에 걸쳐 금하신 말씀이 아닌가? 마태복음 534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지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찬송 545장에도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라고 되어있다. 주께서는 하나님의 보좌이신 하늘을 두고 맹세하지 말라고 엄히 말씀하셨는데 한국 교회는 이를 알지 못하는지 무조건 잠잠하고 있다. 꿀 먹은 벙어리와 같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의 피는 굳게 믿고 찬양하면서 또한 그리스도의 말씀을 무심코 도외시 한다면 주님 앞에 설 때에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입으로는 시인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이니 무엇을 말하리오. 찬송가를 편집한 분들도 상당한 식견과 지식이 있을 터인데 한국 교회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어떤 조치가 있어야만 한다. 무심코 부르는 찬송가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무시하라하고 막무가내라면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교회를 타락시키고 예수님의 말씀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종들은 석고대죄하여야 한다. 야고보서 512절에도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하는 것은 그렇다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라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맹세를 그렇게 강하게 금하신 이유는 여러 주석가들이 여러 말들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무능을 염려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에 마귀의 꾀임을 입어서 사단의 근본적인 경향인 하나님의 지위에까지 올라가려는 과욕 때문인 것 같다. 맹세는 무능한 인간이 하나님 같이 되려는 근본적인 뜻을 함유하고 있다. 이 인간의 교만을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에 금하신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인간의 무한자가 되려는 욕망은 결국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였던 것 아니었던가?
 한국교회가 아름다운 찬송가를 부르면서 은연중에 마귀를 따라 간다면 통곡할 일이 아닌가?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도처에 그리스도를 아프게 하고 인간의 왕국을 세우라고 부추기는 사단의 세력을 잘 분별하여 한국 교회로 하여금 죄에 빠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역사에 유례가 없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부흥을 이뤘다고 하면서 기독교가 한쪽 귀퉁이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을 망각한다면 그 부흥의 잘랑은 부끄러움이요 심판을 면치 못할 일이 아니겠는가?
 우선 전국 교회는 이 맹세가 들어 있는 찬송은 교회에서 영구히 부르지 말아야 한다. 영원히 추방하여야 한다. 찬송을 통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옥을 쌓고 있는 현실들을 막을 자는 주의 종들밖에 없다 한국 교회여 분별하고 이기자 악한 것은 그 모양이라고 떨어내자 그리고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 앞에서 자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정화운동 대표·반도중앙교회 원로목사·기독교학술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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