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위기의 순간이다
2016/07/12 11: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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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가 유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교회를 떠나는 교인들과 줄어드는 헌금 등으로 교세는 날로 위축되어가고 있으며, 안티기독교의 확산으로 사회적 신뢰또한 잃어가고 있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경험하는 위기와 갈등은 사실상 우연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지난 세월동안 이어 온 역사적사회문화적 갈등이 축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 있다. 교계가 흔들거리고 연합기관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교단들도 평탄치 않다. 이단문제를 비롯해 고소고발 사태가 난무하고 물고 무는 갈등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와 함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개 교회들도 교회세습과 각종 스캔들로 갖가지 문제들로 갈등이 표출되면서 한국교회의 위상을 먹칠하고 있다.
 문제는 목회자들이다. 갈 곳 없는 목회자들은 인간적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일부 성공한 목회자들 중에서도 물질의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목회자의 문제는 교회에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전도의 길을 막고 교회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점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데도 더 큰 문제는 한국교회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정과 이권 앞에서 신앙적 신념까지 던져버리는 것을 보면서 지금 과연 한국교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뭔가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다툼을 화평으로 이끄는 것이 한국교회의 사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오로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통하여서 이루어지는 사역이다. 상대방에게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자기의 유익보다는 작은 자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삶, 그러한 삶은 오로지 사랑으로만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교회는 어느 한편에 서서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사랑으로써 이 세상을 화해케 하는 역할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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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명 님ㅣ2016.09.16 13:10:1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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